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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 아산 원정서 아쉬운 무승부

  • 입력 2019.09.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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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8시에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8라운드 아산무궁화 원정에서 안산 그리너스 FC가 무승부를 거뒀다.

27라운드에서 아쉬운 패배 후 3일의 짧은 휴식 끝에 아산 원정을 떠난 안산은 안양전에 결장한 빈치씽코와 황태현의 라인업 복귀가 눈에 띄는 가운데 익숙한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전반 초중반까지 양팀은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지 않고 서로를 탐색하며 조용하지만 치열한 미드필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중반이 넘어가면서부터 원정팀 안산이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전반 20분 왼쪽진영에서 깔끔한 패스플레이에 이은 박진섭의 중거리슛으로 기세를 올린 안산은 빈치씽코와 파우벨의 빅앤스몰 투톱조합과 장혁진을 필두로 한 중앙 미드필더들의 스위칭 플레이로 몇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생산했지만, 아쉽게도 득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안산은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승리에 대한 목마름을 드러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장혁진이 곽성욱으로 교체되었고, 이어 13분에는 마사가 투입되었다.

후반 32분과 33분 세트피스에서 박진섭이 연이은 헤딩슈팅이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힌 안산은, 후반 39분 주장 이희성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안산에는 마사가 있었다.

광주전 MOM에 이어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던 마사가 후반 42분 박준희의 스루패스를 받아 여유 있는 트래핑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종료 직전 공격에 나선 아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 그대로 경기는 무승부로 마감되었다.

경기 후 임완섭 감독은 “패스미스가 많았던 부분과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빠르게 경기력을 회복시키는 것에 주력해야할 것 같다.” 소감을 밝혔다. 안산은 이어서 오는 22일 홈에서 부천을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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