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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그리너스FC 뒷심 부족, 준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 입력 2019.11.1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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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 전남과의 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올해 팬들에게 사랑받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 임완섭 감독이 9일 전남과의 경기에 앞서 가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비라인에 문제가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물러 설 수 없는 입장”이라고 각오를 다졌지만 뒷심 부족으로 결국 3, 4위에게 주워지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9일 ‘하나원큐 K리그2 2019’에서 안산은 리그 마지막 전남과의 경기에서 2-1로 패배하며 5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안산의 패배는 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염원했던 홈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리그 마지막 3경기를 앞두고 승점50점으로 4위를 달린 안산은 3경기에서 1승 또는 무승부를 기록하게 될 경우 4위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양과의 경기에서 3대 2로 패배했고, 이어 지난 3일 홈 마지막 경기에서도 수원FC에게 2대1로 덜미를 잡히며 불안함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전남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대1로 지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전남과의 경기에서는 한 차례도 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안산은 이날 전반에만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는 불운 속에 후반 전남의 바이오에게 2골을 허용하며 밀리다가 추가시간 이창훈의 만회골이 터졌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반면 부천은 막판 5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성적 4위로 3위 안양과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안양과 부천의 맞대결은 오는 23일 안양의 홈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후 두팀간의 맞대결 승자가 부산과 오는 3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 경기의 승자는 K리그 11위 팀과 12월 5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광주와 부산은 일찌감치 1. 2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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