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소재한 초지고등학교(교장 이권우)는 21일 2019학년도 S·T·P 효사랑체험 활동으로 관내 6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준비한 후원물품 전달과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초지고등학교 S·T·P(Student·Teacher·Parents)행사는 학생·교사·학부모 간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효사랑 체험, 다큐감상, 축구대회, 갈대습지공원 걷기의 4개 부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효사랑체험 활동은 교사와 학부모의 주도 아래 8~10명의 학생이 한조가 되어 6개 경로당을 동시에 방문했으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물품을 전달하고 청소봉사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학생들에게 덕담을 들려줌으로써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권우 초지고등학교장은 “학교 내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효를 실천할 수 있는 효사랑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어른을 공경하는 감성과 인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채종채 경로당회장은 “학업에 힘을 쏟기에도 여력이 없을 손주같은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와주어 고맙고 기특하며, 덕분에 따뜻한 연말을 보낼 것 같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