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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녹소연,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매뉴얼 개발 성과보고회 개최

  • 입력 2019.12.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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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영역에 녹색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안산녹색소비자연대(상임위원장 유미화, 이하 안산녹소연)가 지난 17일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본관 대강당에서 경기도와 함께 주관ㆍ진행하는 2019 경기도 녹색제품사용표시제 시범사업(이하 녹색제품 사용표시제)의 우수기관 시상 및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우수기관 시상 및 성과보고회에는 경기도, 안산녹색소비자연대,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경기 지역 내 녹색소비자연대(고양, 의정부, 성남, 평택),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그리고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추진위원들과 시범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2019년 경기도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시범사업은 민간부문의 녹색구매ㆍ활성화를 위해 안산녹색소비자연대와 경기도, 경기 지역 내 시민단체,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협력해 민간부문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관산학(民官産學)이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됐다.

이날 성과보고의 발표를 맡은 홍연금 박사(경기도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시범사업 추진위원회, 계명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이 사업의 중요한 특징으로 지자체 중 민간기관의 자발적 녹색제품 구매ㆍ촉진을 위한 최초의 지원제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 다음으로 본 사업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는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매뉴얼 개발이라고 설명하며, 개발된 운영 매뉴얼은 향후 다른 민간업체의 녹색제품 구매실적을 평가할 때 기초자료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민간부문 녹색제품 구매 촉진을 위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녹색제품 및 녹색소비생활에 대한 유아기관의 관심 증대와 환경부 민간부분 녹색소비활성화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 등의 성과도 설명했다.

또한 후속 사업으로 경기연구원에서 녹색제품 사용표시제의 효과와 운영 실태를 보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과제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향후 보다 폭넓은 민간 업체의 참여가 이뤄지는 방향으로 사업이 확대 지속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올해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개발을 위해 안산녹소연과 경기도는 첫 적용 대상을 유아기관으로 선정해 모집한 후 7월부터 11월까지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매뉴얼 적용 시범사업이 진행됐다.

이날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성과보고회에서는 5개월간 진행된 시범사업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유아기관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범사업의 주요 활동으로는 개발된 녹색소비 교육콘텐츠와 매월 2회 발송되는 녹색제품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교사, 학부모,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했고, 매월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공동구매와 개별구매를 독려했다.

그 결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서만 약 2,200만원의 녹색제품이 구매되어 실제적으로 민간부문 녹색소비 활성화의 가능성을 나타냈다.

안산녹소연 홍옥자 후원회장은 참석한 내빈과 유아기관 관계자들에게 미래 아이들을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시범사업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54개 어린이집에 분야별로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후 13개 어린이집에 우수기관 시상이 진행됐는데, 그 결과 총 67개 어린이집이 시범사업을 수료했다.

특히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추진위원회와 안산녹색소비자연대에서 이번 시범사업에 적극 협조해준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김경숙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 공로상을 전달했다.

우수기관 시상내역은 경기도지사상 2곳 (고양시립무궁화어린이집, 밝은누리어린이집), 경기도의장상 3곳 (고양시청어린이집, 원흥푸르미어린이집, 시립숲속제5어린이집),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상 3곳 (시립유림어린이집, KES어린이집, 고강1동어린이집), 경기도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추진위원장상 2곳 (시립서부복합어린이집, 라온어린이집), 안산녹색소비자연대 공로상 3곳 (시립큰솔어린이집, 화정어린이집, 시립삼송어린이집)이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고양 시립무궁화 어린이집과 의왕 밝은누리 어린이집의 우수 어린이집 사례발표를 끝으로 마쳤다.

한편 안산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생태환경을 보전해 안전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로 향후 녹색제품 사용표시제가 민간부분에 더욱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추가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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