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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사)돌보미연대, 경기도노인복지관 협회 업무협약 체결

  • 입력 2020.01.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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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돌보미연대(이사장 이종길)와 경기도노인복지관 협회(회장 배승룡)는 지난 16일 의정부 소재 신곡노인복지관 누리 사무실에서 웰다잉 실천 운동과 경기도 내 노인복지관 무연고·저소득층 장례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두 기관은 경기도 내 노인복지관과 노인재가서비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무연고·저소득자 사망자 장례지원의 애로사항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두 기관이 어르신 장례지원에 관하여 협약을 맺음으로 경기도 내 노인복지관과 재가서비스 현장에서 장례지원 서비스가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고독사 방지와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생기기 쉬운 장례의 혼란을 미리 방지하기 위하여 웰다잉 운동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웰다잉이란 갑자기 맞이하는 죽음이 아니라, 죽음을 준비해 후회 없는 죽음을 맞도록 하자는 것으로, 웰다잉이 죽음에만 국한된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웰다잉은 장례를 준비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개념의 실천 운동이다.

이들 두 기관은 협약으로 경기도 내 노인복지관 종사자와 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어르신 장례 지원서비스’와 웰다잉 실천 운동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사단법인 돌보미연대는 ‘경기도노인복지관 협회’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의 3대 기관을 아우르는 현장 밀착형 장례지원 서비스망을 구축하게 됐다.

돌보미연대 이종길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에 대해서 “특별히 어르신들은 일반인과는 다르게 고독사 위험과 징후가 높은 계층으로,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들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경기도 내 노인복지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경조(한국장례지원센터) 센터장은 “(사)돌보미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장례지원 서비스 행보에 대해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장례문제는 현실적으로 곧 나의 문제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장례비가 없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시신처리 수준에 그치고 있는 현실이 암울하다"며, "장례지원 서비스는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필요 불가결한 사업으로 죽음도 사회복지와 공동체 회복 차원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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