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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 보조금 20만원 지원

  • 입력 2020.01.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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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복영)은 올해 수도권지역에 국비 415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28만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월된 물량 12만대를 합치면 올해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총 40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일반보일러 대신에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하면, 미세먼지 저감(질소산화물 173→20ppm)은 물론, 난방비도 연간 최대 13만원 정도 줄일 수 있다.

현재 환경인증 받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6개사 233종으로, 자세한 제품 현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http://el.keiti.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의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는 보조금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이 대폭 확대됐다.

작년까지는 가정용 보일러만 보조금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하는 자는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을 제외하고 누구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에 대한 보조금이 대폭 늘어났다.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제출하면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세입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는 주택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보조금 지급방식도 개선해 수혜자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편리성은 향상됐다.

기존에는 신청자가 보일러 구매비용 전액을 부담한 후 나중에 직접 관할 지자체에 신청하여 보조금을 받아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신청자는 보일러 구매 시 보조금만큼을 공제한 금액으로 구매토록 하고, 보조금은 나중에 공급자(대리점 등)가 보일러 설치 후 일괄 신청해서 받도록 보조금 지급절차를 개선했다.

다만, 올해 이미 설치했거나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하여 설치하는 경우에는 신청자가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대기관리권역법 제정에 따라 올해 4월부터는 수도권 지역에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가 의무화 된다.

올해는 보조금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이 대폭 확대된 만큼 노후화된 보일러를 사용중인 가정에서는 보일러를 교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함으로써 생활 속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동시에 난방비도 아낄 수 있다”라며, “보조금 확대로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니 그간 비용부담으로 보일러 교체를 미뤄온 분들이 서둘러 신청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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