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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초대 민선체육회장 선거 후보4명 등록, 9일간 선거운동 본격화

  • 입력 2020.02.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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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송길선, 기호2번 배정완, 기호3번 박영진, 기호4번 정용상 후보 등록

초대 민선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안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 10일 후보등록결과 기호1번 송길선 전 안산시검도회장, 기호2번 배정완 변호사, 기호3번 박영진 전 국제로타리3750 안산지역대표, 기호4번 정용상 전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4명이 입후보했다.

당초 출마의사를 밝힌 김필호 전 안산그리너스FC 대표이사는 “후보자 난립과 지역갈등 등의 후폭풍을 예방하고 체육과 정치를 분리하기 위해 불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회장선거일은 오는 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진행되며, 선거운동기간은 2월 11일부터 19일 자정까지 9일간이다.

기호1번 송길선 후보(60)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을 졸업하고 전 안산시검도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잔1동체육회 고문을 맡고 있다.

송 후보는 체육인이 주인이 되는 민선체육회를 위해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①안산시와 시의회, 교육지원청과 상호 상생협력 및 안산시체육진흥재단 설립 ②상공회의소와 기업인협의회가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1사1종목 후원 협약식을 체결 ③민선체육회 수석부회장 종목단체장과 동체육회장의 추천을 받아 민선 체육회장이 임명 ④ 종목별 단체회장배 개최시 예산 지원과 동체육회 회장배(탁구, 당구, 배드민턴 등) 연 1회 개최 지원, 각동 배구부 예산지원, 동체육예산 증액 ⑤안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학교체육진흥회를 부활하고, 장학금 지급, 체육감독, 코치전문가 수당 인상 및 처우개선과 복지혜택, 실업팀 창단 유치 ⑥체육회 임원의 처우개선과 체육회 직원 복지 및 고용안정을 제도화 ⑦종합병원 및 한방병원과 상생 업무협약 체결 및 체육인 가족 의료복지카드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기호2번 배정완(64) 후보는 원광대학교 법경대학 법학과 중퇴, 전 안산YMCA 사회체육위원장, 전 안산시생활체육테니스협회장을 역임했다.

배 후보는 중.장기 비전으로 ▲안산시체육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정법인화 초석을 마련하고 ▲안산시 체육회관을 건립해 모든 종목단체가 입주하고 개별 사무실과 행정인력을 갖춰 체육 서비스 질의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단기비전으로는 ▲종목단체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확대(전국 및 경기도체육대회 지원 현실화, 체육회장기 신설 종목별 대회 개최 횟수 및 지원금 확대, 생활체육동호인 리그 확대 추진 등) ▲동별 활성화 정책을 통한 동체육회 위상 제고(동체육회 주최.주관 예산 확대 추진, 동 어머니배구단 활성화 예산지원 등) ▲학교체육 육성 및 지원을 통한 전문체육 기량 강화(학교체육지도자 수당 인상, 확교운동부 지원 확대 등) ▲체육시설 확충 및 보완을 통한 쾌적한 체육환경 조성(신규체육시설 건립,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1인1체육 도모, VR-소포츠룸 신설 등)을 제시했다.

기호3번 박영진(53) 후보는 캘리포니아 유니온대학교음악과 졸업한 후 전 국제로타리3750지구 안산지역 대표, 전 안산대학교 CEO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체육회 내실을 위한 6대 공약을 내세웠다. ① 안산시 체육의 미래 기틀 마련(안산시 체육의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 추진, 체육 행정의 투명성과 비리근절 및 재정 건전성 추진, 체육회 직원 및 체육 지도자 복지 및 처우 개선) ②종목단체의 자립을 통한 체육회 위상 고취(종목 단체의 보조금 상향 지원 및 활성화 및 대회 포상금 현실화, 종목 단체별 1사1종목 추진, 종목 단체의 통합 사무실 및 지원센터 추진) ③동체육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동별 동호인클럽을 만들어 여가 체육의 활성화, 동별 체육회 보조금 상향 지원 및 활성화 추진, 동별 생활 체육의 확대 및 운영 지원) ④안산 체육의 미래 인재 양성(학교 체육의 체계적 지원으로 유망 선수 발굴 육성, 초.중.고 종목별 창단 적극 지원 등) ⑤국비 및 도비 공모 사업 추진(기존 공모사업 유지 향상 및 스포츠클럽 신규 공모 추진) ⑥체육회 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호4번 정용상(57) 후보는 신안산대학교 산업경영과를 졸업했으며, 전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전 안산시배구협회장을 역임했다.

정 후보는 체육인 정용상의 7대 공약에 21개의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①스포츠 도시 비전을 통한 건강도시 안산구현(안산시체육회 법정 법인화, 대형 복합 실내체육관 건립을 통한 체육인프라 구축 등) ②종목단체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자립지원 구축(1종목 1기업 종목단체 활성화 지원, 안산시체육회장배 개최로 종목 활성화) ③동 체육회 지원을 통한 마을체육 활성화(시민화합 시민소통 시민체육대회 지원 확대) ④건강한 도시 안산만의 차별화된 생활체육 활성화(생활체육 지도자 및 프로그램 확대) ⑤ 엘리트체육지원을 통한 안산시체육의 체질 강화(안산교육청 연계 우수선수 지원) ⑥학교체육 클럽운동부 지원을 통한 체육인재 양성(학교체육활성화 및 지도자 처우개선) ⑦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한 체육중심 네트워크 구축(기업.종목.단체.마을 연계한 체육중심 건강도시 구현)을 공약했다.

한편 안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철)는 11일 안산 와~스타디움 1층 상황실에서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 입후보자와 함께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분위기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과 돈 선거 및 비방·흑색선전을 지양하고, 학연과 지연 등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공정한 경쟁을 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선거 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 상대를 음해하거나 사조직을 이용하지 않으며 상대 후보자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지킬 것과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산시체육회장 선거 관리 규정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함으로써 스포츠 분야의 선거가 다른 선거에 모범이 되고 시민으로부터 공감을 얻는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김영철 선거관리위원장은 “ 이번 약속은 본인과의 약속이며 후보자 간 약속임과 동시에 선거인 및 안산시민과의 약속이다”며, “안산 체육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결의 사항을 잘 지키고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모범된 선거를 치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초대 민선 안산시체육회장 선출 선거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있는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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