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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 기자명 장기준 기자

2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 19포인트 하락한 '51' 기록

  • 입력 2020.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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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공회의소, 안산지역 98개 제조업체 조사, 코로나19 여파로 심리적 영향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최근 안산지역에 소재한 9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2분기 전망치는 전분기보다 19포인트 하락한 ‘51’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으로 글로벌 수요 부진과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져 기업의 경제심리가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안산 지역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50, 목재종이 80, 석유화학 73, 비금속 100, 철강금속 48, 기계설비 47, 전기전자 46, 운송장비 73, 기타 33으로 비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기준치(100) 이하로 나타났으며, 주요 항목별 역시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밑돌며 침체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활동 피해에 대해서는 ‘예’가 79.6%, ‘아니오’는 20.4%에 그쳤으며, 애로사항으로는 ‘내수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32.9%, ‘수출 감소’(16.2%), ‘방역물품 부족’(14.5%), ‘중국산 부품, 자재조달 어려움’(13.9%), ‘자금 경색’(9.8%), ‘물류, 통관 문제'(8.0%), '중국내 공장의 운영중단'(3.5%), '기타’(1.2%)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몇 퍼센트 감소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평균 19.6%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 고용·투자 실행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52.5%가 ‘계획대로 시행’, 47.5%가 올초 계획보다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과제로는 ‘금융·세제 지원’(34.9%)이 가장 많았고, ‘기업조사 유예(공정거래, 세무조사 등)’(23.6%), ‘조업재개 위한 외교적 노력’(19.4%), ‘서비스, 신산업 관련 규제개혁’과 ‘내수, 관광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각각 10.4%), ‘기타’(1.3%) 순으로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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