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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고영인 후보 대변인, 'GTX사업 추진 공약은 대통령과 민주당의 공약'

  • 입력 2020.04.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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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고영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송바우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수도권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교통난 해결을 위해 GTX 사업 추진 공약을 내걸고 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GTX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건 공약이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GTX-A, B, C노선 추진을 확정하기로 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바우나 대변인은 "안산시는, 양주에서 수원까지 연결되는 GTX-C노선에 추가로 Y자로 선로를 내어 안산까지 연장하는 것을 추진해 오고 있었다. GTX-C노선은 내년에 착공하여 2026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4월 1일 발표한 바 있다. 2018년 12월 문재인 정부는 GTX-C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켜 추진을 확정시킨 바 있다."고 거듭 밝혔다.

또 "2018년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종길 전 안산시장과 윤화섭 현 안산시장, 전해철·김철민 국회의원이 지속적으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GTX-C노선 안산 연장을 요청해왔다. 이런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토교통부는 안산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2019년 초 시작한 GTX-C노선 기본계획수립 과정에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있고, 올해 9월에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했다.

송 대변인은 "그럼에도 미래통합당 소속 안산의 한 국회의원 후보는 GTX-C노선 안산 연장을 메인 공약으로 하고 있고, 이를 넘어 슬로건으로 삼아 벽보와 현수막으로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인 것마냥 주민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 슬로건은 후보자의 가치를 응집해 유권자에게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선거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슬로건을 다른 당 소속 대통령과 다른 당의 공약을 그대로 베꼈다는 점은 국회의원 후보로서 지역과 국가를 위한 비전이 전무하다고 자인함에 다름 아니다. 심지어 이 후보자는 재선 현역 국회의원이다. 적반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공약으로 발표한다고 공약 베끼기 운운하니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송 대변인은 "되묻는다.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GTX-C노선 안산 연장 추진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으며, 여당 소속 안산시장과 간담회도 잘 하지 않는 후보가 향후에 야당 소속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 GTX-C 말고 내놓을 비전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주민들에게 사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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