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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미래통합당 안산4개당협 여성위원회. 김남국 당선인 사퇴 촉구

  • 입력 2020.05.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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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하 방송에 출연해 놓고도 은폐와 축소, 거짓말로 일관해 공직자로서 자질 의심된다'밝혀

 

미래통합당 안산시4개당협 여성위원회와 안산시 여성대표들은 4월 29일 오후 안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性김)비하 방송에 출연해 거짓과 위선으로 일관한 김남국 후보의 당선으로 치욕스런 상처를 받았다’며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안산의 여성들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볼까 두려운 ‘성비하 방송’에 출연해 놓고도 은폐와 축소, 거짓말로 일관하는 김 당선자에 대해 공직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며 안산의 국회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산의 여성들과 안산시민을 비롯해 수많은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는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이후 김 후보가 보여준 거짓과 위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불과 1년 전 자신이 출연했던 성비하 방송은 재껴두고, ‘텔레그램 n번방’과 디지털성범죄의 단순가담자까지 처벌해야 한다고 핏대를 높였던 김 당선인은 정작 자신의 문제가 터지자 문제가 없다고 발뺌하는 모습을 보고 거짓과 위선, 뻔뻔함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들은 “문제는 해당 성인유료 방송에 어린 청소년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19금 방송’ 표시가 없다는 점이며, 이에 김 당선인은 정보통신망법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이제라도 김 당선인은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하고 지속한 성비하 방송출연과 관련한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안산의 여성들과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한 후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국민과 안산시민, 미성년자와 청소년을 둔 엄마들과 여성들 앞에 고개숙여 사죄하고 법적책임 있다면 반드시 져야할 것”이라며 “상대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유포와 후보자비방 등에 대해서도 검찰이 면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안산을 사랑하는 엄마들모임(이하 안사마) 2000인 일동은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 및 성인유료 팟캐스트 관련 위법 사항’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남국 당선인의 팟캐스트 방송 출연과 관련 “김 후보는 2019년 1월부터 한 달여간 1회부터 공동진행자로 출연해 27회 하차 기념방송까지 총 23회 출연했는데도 끝까지 새빨간 거짓말을 하며 사죄하고 해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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