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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극장골' 부천, 안양 잡고 2연승…제주는 전남에 덜미 (종합)안산그리너스FC, 첫 홈 경기서 수원에 2-0 져
김영찬이 멀티골을 터뜨린 K리그2 부천FC가 2연승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K리그1급 스쿼드를 갖췄다고 평가되는 우승후보 제주유나이티드가 2경기에서 1무1패로 부진하며 2부리그의 매운 맛을 느끼고 있다. 반면 주목도는 떨어지나 '소리 없이 강한' 부천FC는 2연승을 달렸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남드래곤즈와 제주유나이티드가 2부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모두 1부 승격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이들이라 관심이 컸던 경기인데, 지난해부터 K리그2를 경험한 전남이 이제 막 내려온 제주에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16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제주와의 시즌 홈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부에 있던 경남FC와 시즌 개막전을 치러 0-0으로 비겼던 전남은 역시 새로 2부리그에 합류한 강호 제주를 꺾으면서 시즌 초반 고비를 잘 넘었다. 반면 홈 1차전에서 지난해 최하위 서울 이랜드와 1-1 무승부에 그쳤던 우승 후보 제주는 2라운드에서 쓴맛까지 보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영양가 있는 축구를 펼치던 전남이 후반 1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임창균의 킥이 날카롭게 박스 안으로 투입됐고 이를 김주원이 달려 들어가면서 이마에 정확하게 맞혀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상은 어떻게든 만회골을 넣어야하는 제주의 파상공세를 전남이 막아내는 흐름이었다. 제주는 주민규까지 투입하면서 두드렸으나 전남의 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결국 이창민의 결정적 프리킥을 박준혁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는 등 끝까지 버텨낸 전남이 1-0으로 경기를 마무리,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남기일 감독의 제주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2019년 나란히 3위와 4위를 차지했던 FC안양과 부천FC가 맞붙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의 경기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시종일관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졌는데,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린 부천의 2-1 승리로 끝났다. 멀티골을 터뜨린 김영찬이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0-0 상황이 계속 이어지던 후반 16분 부천 김영찬이 균형을 깼다.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박스 안으로 향한 것을 김영찬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상대 수비에 굴절된 뒤 안양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홈 개막전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예상치 못한 0-1 패배를 당했던 안양으로서는 쫓길 수밖에 없던 상황.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던 안양은 후반 막판 기어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 42분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마우리데스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대로 끝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부천의 극장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김영찬이 머리로 슈팅했고 이번에는 상대에 닿지도 않은 채 매섭게 골망을 흔들었다. 짜릿한 득점과 함께 부천은 2-1로 이겼고 1차전 충남아산전 승리(1-0)를 묶어 연승을 달렸다.

지난 9일 홈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FC는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FC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수원은 전반 31분 안병준의 선제골과 후반 24분 조유민의 추가골을 묶어 후반 13분 김주원이 1골을 터뜨린 안산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말로니가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면서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김도균 감독에게 첫 승을 선사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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