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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 기자명 장기준 기자

3분기 기업경기전망 ‘2분기보다 1P 상승, 여전히 비관적’

  • 입력 2020.07.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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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공회의소, 104개 제조업체 대상 조사 결과 '52' 기록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최근 안산 지역에 소재한 10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3분기 전망치는 전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한 ‘52’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 사태로 인해 기업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주요국이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지만 재확산 기미가 보이면서 수출길이 좀처럼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 갈등의 재점화는 기업 경기의 위축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안산 지역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50, 목재종이 83, 석유화학 31, 비금속 42, 철강금속 50, 기계설비 67, 전기전자 38, 운송장비 60, 기타 58로 전 업종이 기준치(100) 이하로 나타났으며, 주요 항목별 역시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밑돌며 침체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더 확대·강화해야 할 지원정책(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금융 세재 지원’(55.0%), ‘고용유지, 안정지원’(49.0%), ‘내수 소비 활성화’(45.0%), ‘투자 활성화’(27.0%), ‘수출, 해외마케팅 지원'(23.0%), '기타’(1.0%)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평균 15.2%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느라 대응여력 없음’(49.0%) 이 가장 많았으며, ‘대응책 마련 중’(43.3%), ‘대응책 마련해 추진 중’(7.7%)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21대 국회가 경제회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할 일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투자·소비 활성화법안 마련’(52.0%)이 가장 많았고,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방안’(38.0%), ‘추경 등 코로나19 피해대응 조치’(35.4%), ‘기업 부담입법 지양’(20.0%), ‘서비스, 신사업 육성방안’(7.0%), ‘기타’(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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