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인득)은 부설기관 고잔복지센터 쉼과힘을 주축으로 고잔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키트를 제작, 배포했다.
이 사업은 안산시희망마을사업추진단과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최고의 고잔동 이웃봉사단(이하 최고봉) 단원들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조를 나눠 하루도 빠짐없이 고잔복지센터에 출근도장을 찍으며 주민들을 위한 인견마스크와 손수건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땀한땀 삐뚤빼뚤’ 안전키트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작부터 마지막 과정까지 100% 핸드메이드로 완성되었으며,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시작되기 전 지역주민들에게 배포하겠다는 계획하에 총 1,000세트를 준비했다.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최고봉 단원들은 지혜를 모아 지역주민들의 안전지킴이가 되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진심어린 마음과 정성스러운 손길로 안전키트를 제작했다.
완성된 키트는 샬롬효도원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일하는 직능단체들의 추천을 받은 복지돌봄대상에 비대면으로 전달중이다.
참여자 A씨는 “비록 손에 물집이 잡히고 상처투성이가 되었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에 임할 수 있었고, 이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 B씨는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일원이 되어 기쁘고 고잔동 주민들의 하나된 마음의 결과물이 훌륭하게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인득 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최고봉 단원들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키트와 함께 잘 전달되었으면 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모두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힘들다고 희망을 놓아버리면 영원히 희망을 간직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르니 늘 희망속에 작은 행복들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