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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정문규미술관 기획초대전 '인간전 2020' 8월 26일부터 전시

  • 입력 2020.08.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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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규미술관 기획초대전 인간전 2부가 8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정문규미술관 제1, 2 전시실에서 열린다.

2020년 정문규미술관 기획초대전 <人間展 2020>은 1982년 “인간11人展”으로 시작해 87년까지 6회에 걸쳐 횟수는 비록 짧았지만 당시 화단의 엄청난 주목을 받았었던 전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번 “인간전”은 그동안 꾸준하고 진지하게 그 주제를 인간을 대상으로 작업해 온 총 74명의 작가들만을 선정 초대해 장장 6개월에 걸쳐 1, 2, 3부로 나누어 전시 중이다.

8월 26일부터 전시되는 2부는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해 보아야 할 전시로 1980년대 ‘인간전’에 참여했던 작가 (강희덕, 권순철, 김영원, 노원희, 박정애, 안창홍, 오원배, 윤석남, 이용덕, 정복수, 홍순모, 황용엽 12명)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선정된 강형구, 김병철, 김승영, 김일용, 김재홍, 남궁원, 박상희, 이연정, 이재삼 작가들로 각각의 영역에서 가장 활발하고 최고의 작품 활동 중에 있는 총21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 한분 한분은 인간을 대상으로 현대의 삶을 자각하는 그들의 정신과 그 속에서의 갈등과 압박 그리고 상처받은 인간의 치유를 목적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해 왔다.

기존의 인간전의 회원이셨던 작가분들 외에도 함께 새롭게 초대된 작가분들 모두가 오랫동안 눈여겨보며 꼭 이 전시에 모시고 싶어 선정하게 됐다.

인간전이 추구하는 전시의 목표는 획일적이거나 지배적인 표현유형이 아닌 현대의 삶을 자각하는 인간정신과 그리고 제한된 공간에서의 갈등과 압박을 직설적이거나 은유적이거나 그 표현형식을 과감히 동원한다.

참여하는 작가들의 공동의 의식은 인간의 대상 그 자체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제 문제의 구체적 형태를 통한 상황 제시(상처의 치유)에 있으며, 인간에 대한 경험과 그 활성력을 진지하게 탐구하고 개개인의 순수한 표현의 무한성을 개방하는 것으로 한다.

정문규 관장은 “유난히도 힘들었던 여름을 보내고, 선선한 가을에 바다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정문규미술관에서 작가들이 각각의 다른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의식과 현대인의 삶속에서의 ‘인간 존재의 의미’ 내지는 나(관객) 자신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환기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 시 마스크 미착용자와 37.5℃이상 발열 보유자는 입장이 금지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과 체온측정 후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또 안내에 따라 관람객 간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 관람 동선을 지키며 관람해야 한다.

문의 : 032-881-2753(정문규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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