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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기업탐방] LED정원 전문업체 세강LED

  • 입력 2020.09.10 15:49
  • 수정 2020.09.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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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LED 수국정원, 볼거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고급스런 파스텔 톤과 다양한 칼라로 새로운 야간경관 각광

공공예술 개념이 반영된 신개념 야간경관 '3세대 셉테드' 인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관광객들, 사진명소로 찾아와 인기몰이

문재인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 장미정원 찾아 기념촬영

 

 

LED를 이용한 아름다운 정원이 안산을 비롯한 국내 곳곳에 선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파스텔 컬러로 색상을 바꾸며 꽃 빛의 향연을 펼치는 ‘LED 장미정원’과 ‘LED 수국정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2018년 9월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만찬을 마치고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패션몰을 찾았을 때 두 정상 부부가 LED 장미정원을 찾아 기념촬영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LED 장미 2만5500송이가 설치되어 있는데, 밤에 사진을 찍는 명소로 알려지면서 연간 700만명이 방문하는 서울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LED 장미, 수국정원을 설치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LED 꽃 테마파크 전문업체 세강엘이디

시흥시에 소재한 세강엘이디는 국내 최초 LED 수국정원을 조성하며 아름다운 야간 풍경을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세강엘이디가 디자인해 제조, 설치까지 하는 LED 수국정원과 장미정원은 조화로 된 꽃봉오리에서 LED 빛을 내뿜으며 특히 야간에 장관을 연출한다.

기존 제품은 LED 광원이 꺼지거나 꽃이 더러워졌을 경우 수리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문제 되는 부분만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가 수월하고 핵심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특허 및 디자인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또 통합제어시스템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음악에 맞게 LED 조명쇼가 가능하다. 세강엘이디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통합제어시스템은 LED 장미꽃을 그룹단위로 컨트롤해 원하는 컬러와 원하는 밝기로 조절이 가능해 음악에 맞춰 조명 연출이 가능하다. 

 

 

세강엘이디는 LED 장미‧수국 제조와 ISO 9001 및 ISO 14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 조명연출분야 특허 3건, 디자인 4건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LED장미, LED 수국, LED 연꽃, 휴대용 한 송이 장미와 연꽃 등의 제품이 현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어 있다.

특허등록의 경우 조명연출 시스템, 조화 또는 인공 장식물 교체 조명장치, LED를 포함하는 연꽃으로 구성된 연등 조명장치가 있으며, 디자인(의장)은 LED 조화 조명등용 연결 하우징, 조화 조명등용 하우징, 휴대용 장식전등, LED 조화 조명등용소켓 등이다.

세강엘이디는 생화 장미 꽃잎을 하나씩 분리해 3D스케닝 후 데이터 값을 구하고, 그 값을 모델링 과정을 거쳐 금형 제작해 꽃잎을 성형하고 하나씩 수작업으로 제작해 명품 장미꽃으로 탄생한 것이다.

 

 

LED를 활용한 이 기술은 장미꽃뿐만 아니라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으로도 제품화돼 사찰을 중심으로한 연꽃정원도 기대가 된다. 특히 최근 선보인 LED 연꽃은 연꽃잎을 하나씩 모두 분리한 뒤 3D 스캔 작업을 거쳐, 실제 연꽃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꽃 테마파크 전문업체인 세강엘이디는 제품개발에서부터 제조, 시공, 유지보수까지 직접하고 있다.

시공실적으로는 서울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왕십리역광장, 순천만국가정원, 안산시 노적봉공원, 부곡동 자연학습장, 시흥시 배곧광장, 양주시 광사천공원, 통영시 한산도해상공원, 고성군 평화소공원, 속초시 청초호유원지 등에 LED 장미와 LED 수국정원 등에 설치되어 있다.

최근 시민들은 물론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LED 장미, 수국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등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설치장소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많은 사람들을 방문하게 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에 야간 조명 컨텐츠가 부족한 지자체 공원, 테마파크, 쇼핑몰 등의 시설 위주로 영업을 집중할 것"이라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LED 장미정원을 즐길 수 있게 되고 해당 지자체의 상권도 살아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산.시흥에 LED 수국, 장미정원 조성

안산시가 부곡동 자연학습장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공원을 정비하고 시민들의 휴게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발주한 LED 수국정원이 조성되면서 그동안 발길이 뜸했던 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사진 촬영 명소로 전해지며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산 부곡동 자연학습장에는 생화 수국과 함께 LED 수국이 함께 어우러져 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하루 종일 아름다운 수국꽃 정원을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화 수국 꽃이 식재돼 있는 공간에 LED 수국꽃이 함께 어우러져 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하루 종일 아름다운 수국꽃 정원을 경험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안산시 노적봉 폭포공원에도 LED 장미정원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흥 배곧신도시 베니스 스퀘어 광장에도 세강엘이디가 시공한 LED 장미정원이 있다.

 

 

새로 조성된 신도시지만 칙칙했던 광장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의 명소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주춤하지만 그동안 LED 장미정원에서는 공원 음악회 등이 열리는 등 주민들 간 커뮤니티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세강엘이디 관계자는 “조달청에 등록된 LED 꽃 회사 대부분이 중국산 저가의 완제품을 들여와 유통만 시키는 것과는 달리 세강엘이디에서는 디자인부터 제조, 시공, 유지보수 등 전 과정을 시공사가 직접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강엘이디 관계자는 “양산 통도사와 해남 대흥사 등 전통 사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LED 연꽃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어 사업 전망이 밝다”면서 “향후 중동 사막지역에 LED 꽃 테마파크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LED 꽃 테마파크 조성 ‘눈길’

최근 경북 경주시와 대구지방조달청은 경주시 황성공원의 LED 장미, LED 수국정원 조성공사에 공급업체로 세강엘이디를 선정했다.

사업은 황성공원 일대 3500여평의 공간에 LED 장미와 LED 수국정원을 조성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LED 꽃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것. 경주시는 1차 사업비 14억 원으로 1000평의 공간에 LED 장미와 LED 수국 2만6000송이를 음향시스템, 조명연출시스템과 함께 시공한다.

LED 장미, LED 수국정원이 조성되면 꽃길을 따라 설치된 음향시스템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과 가곡, K-POP, 국악 등이 어우러져 음악과 수만 송이 LED 꽃 컬러와 밝기를 조절하는 조명연출시스템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간 위주의 관광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미비하고, 만성적인 교통체증 등의 부작용이 많다”면서 “황성공원 LED 장미‧수국정원 사업으로 주간에 집중된 관광객을 야간으로 분산하고 숙박을 통한 야간 소비활동 증가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야간경관컨텐츠는 조명설계를 비롯하여 제품제작, 시공 및 운영의 특성상 고도의 제품 신뢰성과 기술력, 시스템 운영의 풍부한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세강엘이디 관계자는 “LED 장미, 수국정원은 통합제어시스템을 통해 LED 장미, 수국꽃을 그룹단위로 컨트롤함으로써 원하는 컬러와 밝기로 조절이 가능하고 음악에 맞춰 다양한 조명 연출을 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달청을 통해 공급이 가능하도록 신청·승인·등록돼 정부기관이나 지자체에서 보다 쉽게 구매·설치·유지보수 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에는 안산시가 부곡동 자연학습장에 경관조명사업으로 LED 수국 3489송이 불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LED 조명

세강엘이디가 공공 조달시장과 지자체에서 이처럼 인정받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면에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R&D와 디자인에 집중한 고집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LED 장미, 수국정원은 기존에 잘 쓰지 않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각광받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물론, 지방의원들로부터 LED 장미정원을 더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LED 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영역에서 LED 꽃 테마파크 조성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전국 지자체에서는 886개의 축제(자료출처:kcti 한국문화관광연구원)가 열렸다. 일부 지자체의 축제가 활성화되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 축제는 방문객 감소와 컨텐츠 부족으로 여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주간 위주의 생화를 테마로 축제를 열고 있어 밤 시간에는 관람객들이 머물지 않아 지역 경제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이 있다.

많은 지자체들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생화와 같이 조성한 LED 장미, 수국정원은 낮과 밤 모두 관람객을 만족시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원도심 디자인활성화 사업으로 야간 경관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경관디자인 전문가는 “야간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주간 관광과 더불어 야간시간 동안 소비지출을 유도할 수 있는 지역관광 차원의 다양성과 차별성이 강화된다면 쾌적한 도시환경과 지역 정체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세강엘이디의 LED 수국과 LED 장미정원 야간경관 사업은 도시 이미지 개선과 공공예술의 개념이 반영된 신개념의 3세대 셉테드로 자리잡아 도시 브랜딩과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킬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강LED 031)3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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