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환경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 '안산시 탈석탄 금고선언 협약결정 환영'

  • 입력 2020.09.17 11:14
  • 수정 2020.09.20 08:30
  • 댓글 0

 

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은 안산시의 탈석탄 금고선언 협약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안산시 탈석탄 금고선언 협약 참여에 대한 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 입장’을 통해 지난 8일 충남에서 진행된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컨퍼런스에서 안산시가 ‘탈석탄 금고선언’ 협약 참여를 환영했다.

비상행동에 따르면 안산시 금고 규모는 약 2조6천억에 달하며, 경기도 내 공사와 공단, 출자와 출연기관을 합하면 경기도 금고 시장은 약 101조원 이상이며, 올해 9월 현재 경기도 내 시금고 점유율은 90% 이상이 NH농협금융으로 매우 절대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탈석탄 금고 선언에 참여한 안산시는 조례와 규정 등의 개정을 통해 금고를 선정하는 평가지표에 석탄 관련 투자를 철회하는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투자 등의 항목을 포함해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올해로 시금고가 만료되어 지난 5월1일 ‘안산시 금고 지정 계획 공고’를 내고 6월22일 NH농협은행을 안산시 금고로 지정했다.

안산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 제11조(금고지정 절차)에는 ‘만료 90일전까지 시보 및 시 홈페이지에 공고한다’로 되어 있지만 안산시는 이보다 빠른, 상반기에 지정을 끝냈다.

비상행동은 “이미 금고 지정은 끝났지만 안산시는 ‘탈석탄 금고선언’ 협약 참여의지를 반영해, NH농협금융에 탈석탄금융 흐름에 동참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특히 NH농협금융은 석탄발전회사에 총 4조2000여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적금융기관 중 국내 석탄발전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금융”이라고 지적했다.

또 금고 지정에 참여하는 금융기관과 안산시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는 시민과 지자체의 의지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