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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사립유치원 집단 식중독, 원장 등 3명 구속영장
7월 14일 경기도 안산시청 앞에서 안산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유치원 집단 식중독 진상규명·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안산=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6월 안산 사립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과 관련해 유치원 원장 A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유치원 원생에게 제공하는 식자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원생과 가족 97명에게 집단 식중독 사태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서 유치원 내부에 식중독균인 장 출혈성 대장균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경찰은 유치원에서의 감염 외에 다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경찰은 지난 6월 12일 점심으로 제공한 소고기를 납품 받은 뒤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식중독균이 다른 식자재와 조리도구로 옮겨가 감염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A씨 등은 또한 6월 16일 역학조사를 방해하기 위해 ‘보존식’을 당일 새로 만들어 채워 넣은 혐의도 받고 있다. 집단급식소는 식중독 사고에 대비해 조리해 제공한 식품의 1인분을 보존식으로 일정 기간 보관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 A씨 등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식자재를 주 2회 제공받았음에도 매일 공급받은 것처럼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문제가 된 유치원에서는 지난 6월 12일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생과 가족 등 100며 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엿으며, 이중 15명은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 증후군 진단 후 투석 치료를 받기도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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