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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지역 제조업체 4/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분기보다 상승

  • 입력 2020.10.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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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공회의소 조사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 불안감 속 내수 위축 우려 등 불확실성 반영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최근 안산 지역에 소재한 10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4분기 전망치는 전분기보다 4포인트 상승한 ‘56’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불안감이 쉽사리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내수 위축 우려 및 해외공장 생산 차질 지속 등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산 지역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67, 목재종이 40, 석유화학 63, 비금속 38, 철강금속 36, 기계설비 63, 전기전자 54, 운송장비 86, 기타 46으로 전 업종이 기준치(100) 이하로 나타났으며, 주요 항목별 역시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밑돌며 침체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초 계획한 실적 목표치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목표치 미달’(69.8%)을 예상한 기업이 ‘목표치 달성, 근접’(25.5%)을 예상한 기업보다 월등히 많았고 ‘초과 달성’을 예상한 기업은 4.7%에 그쳤으며, 올해 목표치 대비 평균 23.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2% 이상 –1.5% 미만‘(43.4%), ‘-2% 미만’ (29.2%), ‘-1.5% 이상 –1% 미만’(20.8%), ‘-1% 이상 0% 미만’(6.6%) 순으로 답했으며, ‘플러스 성장’을 전망한 기업은 없었다.

현재 정상경영 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예년처럼 정상경영 유지 중’(43.4%), ’연초부터 비상경영 유지 중‘(40.6%), ‘재확산 조짐에 따라 비상경영 전환(예정)’(16.0%) 순으로 응답했다.

정상경영 유지 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 재확산이 장기화 될 경우 감내할 수 있는 유지기간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39.1%)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올해 말까지’(26.1%), ‘계속 유지 가능’(19.6%), ‘내년 하반기까지’(15.2%)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사태 장기화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경비 절감’(71.7%)이 가장 많았으며, ‘생산 가동률 축소’(50.9%), ‘신규사업 발굴 혹은 사업구조 개편’(28.3%), ‘현금 유동성 확보’(26.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근로형태 다변화 지원’(50.0%), ‘개별기업에 대한 금융, R&D지원 강화’(44.3%), ‘해당 정책의 연속성 보장’(43.4%), ‘구시대적 법, 제도 혁신’(38.7%), ‘첨단산업분야 인력 양성’(17.9%)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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