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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문화예술의전당으로 떠난 <가을 소풍> 성료

  • 입력 2020.10.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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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미화)이 모처럼 야외 콘서트를 개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움츠려 있는 시민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계절에 맞게 <가을 소풍>이라는 작은 콘서트를 지난 10월 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 계단광장에서 열었던 것.

이날 공연은 120명의 관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두기를 지키며 관람하였다. 특히 가족 단위 관객들이 공연장을 많이 방문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즐기지 못했던 문화생활의 기쁨을 누렸다.

오랜만의 바깥 활동을 기다렸다는 듯 시민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펼쳐진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와 전통 사물놀이 단체 ‘청악’의 공연을 즐겼다.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아카펠라 대회에서 우승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제니스는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청중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고, 청악은 웃음과 흥이 넘치는 우리 국악을 신명 나게 들려주어 시민들의 문화 면역력을 높여주었다.

공연을 기획한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시대에 시민들과 소통하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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