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4)은 12일 경기도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장상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축산 농가 이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대규모 택지개발이 예정된 장상지구 일대에 축산농가가 다수 위치해 있으나, 신규 택지 개발로 인하여 이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 언급하며,“현재 안산시 차원에서는 이들 축산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장상지구의 개발이 LH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만큼 이들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도가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도가 장상지구 축산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현재 경기도가 개발 중인 에코팜랜드 부지 내에 이들 축산농가의 이주를 검토하는 등의 실질적 방안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도 차원에서 이들 축산농가를 도울 일이 있다면 그리 검토하겠다.”며,“관계기관과 협의 해 축산농가에 대한 실질적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에코팜랜드는 경기도 축산·농업의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설로 화성시 마도면 일원(화옹간척지 4공구)에 약 119ha의 규모로 조성되며, 2020년 현재 공사 계약 및 착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2022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