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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앞두고 거주지 인근 긴장감 역력주민들, 언론인 및 언론사에 전하는 주민 호소문 전달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예방 대책들이 논의되는 가운데 나영이 가족이 이사준비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고 인근 주민들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나영이 가족 돕기 모금을 펼치고 있는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회장 신의진)는 지난 9월 23일부터 펼쳐온 '나영이 가족 지원금 모금운동' 결과 2억원이 넘는 성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 모금운동은 이번 달 30일까지 마무리한 뒤 성금 전달식을 오는 12월 1일 할 예정이지만 이사준비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가족들 통장으로 성금을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금운동은 피해자 가족의 사정을 들은 나영이 사건당시 주치의 신의진 폭력학대예방협회 회장(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교수)이 ‘사회가 나서 나영이 가족을 보호해야 한다’며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조두순이 출소 후 거주하게 될 인근 주민들은 ‘언론인 및 언론사에 전하는 주민 호소문’을 통해 과도한 취재가 이뤄져 불편과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민불편 최소화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호소문에는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안감과 ▲입주민 동의 없는 출입 및 취재 금지 ▲개인 신상 또는 아파트, 지역 노출 금지 ▲아이들 교육환경 및 일상생활 불편 초래할 수 있는 장시간 상주 취재 금지 ▲아파트 인근 도로 무단 주차 금지 등의 요청이 담겼다.

주민들은 또한 호소문을 통해 “지금까지 언론인 여러분께서 조두순 출소와 관련한 문제점과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보도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안산시는 주민들로부터 받은 호소문을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법무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으며, 언론윤리 준수 및 취재 가이드라인 마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안산시도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24시간 순찰을 맡게 될 무도실무관급 청원경찰 6명을 채용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또 지난달 29일 전문가 정책자문을 통해 ‘보호수용법’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의견을 모았으며 정부와 안산지역 국회의원, 관계자와의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책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장기준 기자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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