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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인터뷰]제8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이기환 문화복지위원장

  • 입력 2020.12.17 09:14
  • 수정 2020.12.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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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복지가 삶의 기본... 꼼꼼한 상임위원회 이끌어 갈 것'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우리 안산 시민들의 삶에 가장 가까이 있는 위원회로 ‘시민은 복지다’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심각한 지금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선의원인 이기환 위원장(선부3동. 와동)은 상임위원 개개인들의 의정능력이 뛰어난 만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년의 임기 동안 ‘미래의 주인은 어린이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연구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정책활동을 펼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이기환 위원장은 언변과 강한 리더십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다음은 이기환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을 맡아 6개월이 되었는데 소감과 각오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입니다. 벌써 제가 문화복지위원장을 맡은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우리 안산 시민들의 삶에 가장 가까이 있는 위원회로 ‘시민은 복지다’라는 말을 저 역시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복지는 시민들의 삶의 기본입니다. 정부와 경기도, 안산시에서 각각 지원하는 복지가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복지에 관한 예산으로 많은 예산이 책정되어 집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2021년도 전체 안산시 예산 약 1조9천억원중에 43.3%가 복지예산입니다.

이렇게 많은 예산이 하나도 낭비되지 않게 하고 현명하고 투명하게 잘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살피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심각한 지금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시민들의 복지가 삶의 기본이다’ 라는 생각으로 남은 임기 동안 더욱 더 꼼꼼하게 상임위를 이끌어가겠습니다.

 

▲문화복지위원회의 현안사항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가가 비상사태라고 생각합니다. 3단계 격상 딜레마에 빠져있는 요즘, 저희 문화복지위원회의 현안 역시 코로나와 관련된 안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상임위 소관인 보건행정 담당부서가 올 한해와 내년, 코로나가 종식될 때 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코로나 검사와 방역을 실시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예술인들과 프리랜서들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젊은 예술인들의 삶이 많이 피폐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예술적 감각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및 온라인 공연, 강좌 등을 열어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안산 시민들과 젊은 예술인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여러 가지 방법들을 더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2021년도 예산을 심의했는데, 내년도 예산에 대해 얘기한다면?

전년도 보다 시 전체 예산이 많이 줄었습니다. 2021년도 예산은 1조 9천80억입니다. 그 중 43.3%가 복지예산입니다. 그러나 복지 예산의 비중만 보면 전년도 보다 2021년에는 더 늘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책정한 사업예산을 보면 마리나항만 사업, 동주염전 사업, 생존체험수영장 건립, 호수테니스장 돔사업 등 큰 사업들이 진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큰 사업은 국가나 도에서 지원을 받는 국도비가 지원이 되어야 잘 진행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도비 내시를 위해 집행부에서 더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을 꼽는다면.

2년 넘는 의정활동 중에 크고 작은 다양한 활동들을 했지만, 저는 청소년어린이 연구모임에서 했던 다양한 활동들에 관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특히 제가 30년 가까이 아이들의 교육에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청소년,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이 지대합니다.

‘미래의 주인은 어린이다’라고 하는 말처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육이 살아야 도시 발전이 있다는 평소의 제 생각과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의원연구모임인 청소년어린이 연구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어린이박물관을 견학하고 안산시에도 이러한 박물관을 건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연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유해한 환경과 자극적인 미디어 노출 등으로 인해 놀 곳을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에게 편안하고 건전하게 놀 수 있고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 건립은 우리 안산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구 주민들과의 약속은 어떻게 실천하고 해결해 나갈 생각인지?

선거 때 주민 여러분께 드렸던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생각하고 준비하고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동네가 깨끗해질 수 있도록 주차장 면적을 더 확보하고, 산책하는 공원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와동에는 실내수영장을 건립하고, 와동 체육공원을 명품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와동 제1공원에 빛조명을 설치할 것입니다. 선부3동에는 선부3동 체육관을 국,도,시비를 지원받아 건립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지공원을 산책하기 좋은 시설로 개선하고, 운동시설들도 확충하겠습니다.

지난 몇 년 간 초등학교 교통 봉사를 하면서 느꼈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건널 때 핸드폰 전파를 차단한다든가, 안전을 위해 CCTV와 음성안내시스템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정이 넘치는 살맛나는 와동, 선부3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반기 2년이 지났는데 그간 위원장님의 성과는.

지난 5대에서 의정 생활을 해본 의원으로서 그동안 매우 간절하게 다시 의정활동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도 강했던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런 간절함을 갖고 8대 의회에 들어와 설레는 마음으로 지난 2년간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조례개정, 시정 질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힘썼으며, 집행부의 견제 역할 및 대안 제시 등 시의원으로서 보람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매년 의원 연구모임과 지역사회 활동, 지역 민원해결 등으로 바쁘게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2년은 제가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직책을 맡은 만큼 동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더욱더 안산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산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연말연시 작년 이맘 때 쯤 같으면 가족들,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서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었을 시간입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중이고, 또한 연일 확진자가 1000명 가까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우리 시민 여러분들의 삶이 지치고 힘들진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이런 역경 속에서도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방역에 앞장서 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을 보면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안산시의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코로나19 청정도시 안산’이 되길 소망합니다.

다가오는 2021년 새해에는 우리 안산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웃음과 행복이 넘쳐나길 마음으로나마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늘 시민 여러분 곁에서 힘이 되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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