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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 기자명 장기준 기자

도, 공연장·사회복지관 17곳 동절기 안전점검. 254건 지적사항 적발

  • 입력 2021.01.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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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은 겨울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도내 다중이용 공연장 8곳과 사회복지관 9곳에서 민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정요구 61건, 현지시정 5건, 개선권고 188건 등 총 254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대부분의 공연장은 무대 상부 그리드(조명기구 등을 매달기 위해 천장 밑에 설치하는 시설)와 객석 상부 조명부분이 지붕층 대형 트러스(철골구조)에 고정되는 구조로, 용접 및 볼트접합 등 고정상태에 대한 주기적인 확인과 정밀점검시 구조안전성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대 작업자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무대상부 그리드와 객석상부 발판의 변형․훼손상태, 갤러리(작업자 통로)의 난간 높이(120cm이상), 난간살(10cm이내) 개선도 필요했다.

사회복지관 9곳은 모두 시설물안전법상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높거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소규모 시설물인 제3종시설물로 지정된 곳이다. 이에 따라 매년 2회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지속 추진하도록 안전컨설팅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 폭설대비 경량 지붕층, 주변 차양시설, 외부계단 등에 대한 최우선 제설 ▲계단실은 비상시 주요 대피공간으로 구조안전을 위해 균열의 진행여부 지속확인 및 보수 ▲각종 배관을 지지하는 행거(달대)의 부식상태 훼손상태 수시 확인 및 보수 ▲비상발전기 및 집수정 수중펌프 작동 수시확인 및 밀폐공간(피트, 집수정 등) 작업시 환기여부 확인 ▲(소방) 스프링클러 헤드 고정상태 수시확인 및 보수 ▲(전기) 추가 설치된 콘센트는 접지기능이 있는 콘센트로 설치 ▲(가스) 가스배관 부식 예방을 위해 도색 및 보일러 배관 고정상태 보완 등이 공연장과 사회복지관 주요 지적사항으로 제시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여부도 확인했다. 기본적으로 이용객 발열체크 및 연락처 기재, 객석 및 교육장 거리두기, 비대면 영상공연과 교육 실시 등은 잘 준수되고 있으나, 일부 주간노인돌봄센터에서 이용객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요구돼 관리주체에 지속적인 예방수칙 준수와 계도를 요청했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른 시정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며,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31개 시․군에 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동절기뿐만 아니라, 해빙기, 우기, 태풍 등 재난 취약시기별로 다중이용건축물의 현장중심 안점점검을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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