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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김태희 의원, '상수도 사용 못하는 안산시민 87명'

  • 입력 2021.02.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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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보급 관련 시민들 최소한 생활기본권 보장 주장

 

김태희 안산시의원(본오1‧2동, 반월동)은 “안산시 상수도 보급률은 99.87%에 달하나 오늘날에도 상수도를 사용 못하는 시민은 877명으로 시민들의 최소한 생활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관내 상수도 보급률은 시 인구 70만6483명 중 70만5606명으로 99.87%에 달하며, 상수도 보급을 받지 못하는 0.13%는 877명이다. 단원구 상수도 미급수인구는 747명으로 대부동 720명, 신길동 13명, 선부2동 11명, 선부3동 3명 이었다. 상록구 상수도 미급수인구는 130명으로 반월동 65명, 안산동 29명, 월피동 26명, 부곡동과 이동이 각각 5명 이었다.

안산시는 “현재 상수도 미보급 가구 대부분은 기존 형성되어 있던 취락가구로 상수도 급수 공사 미신청지역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락 이후 수 십년간 불편을 겪고 있으면서도 거주 주민들이 타 지역 토지사용자의 협조와 승낙서까지 직접 받는 과정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상수도 급수 신청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또한, 토지사용승낙서 전체가 아닌 일부라도 받아서 상수도관을 우회적으로 돌려서 설치하려해도 추가 예산에 대한 안산시 업무협의와 예산 반영도 쉽지 않았다.

한 예로 반월동(사사동) 데콤단지 부근 비늘치마을도 그동안 현황도로 내 토지사용 승낙이 되지 못해 상수도가 보급되지 못했다. 더구나 지하수(우물) 고갈과 수질오염으로 마을 일원 주민들이 급수 불편과 고충을 더 겪고 있었다. 다행히 해당 지역 통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토지사용 승낙이 일부 되었고, 관로매설 구간 안산시 부서간 업무협의로 수도관을 소하천 부지에 신규 매설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최근 수도관 1.2km(2억4천만원)가 신설되어 13가구(37명)가 수혜를 받게 되었고, 앞으로 수도관 730m(7천만원)을 추가로 신설하여 5가구(9명)도 수혜를 받게 될 계획이다.

김태희 시의원은 “안산시 상수도 보급률이 경기도 31개 시군구의 전체 평균 상수도 보급률 99.1%보다 높지만 인근 지역인 수원, 군포, 화성, 성남, 안양, 부천, 오산 등의 상수도 보급률은 100%로 상수도 미급수 주민들에 대한 생활기본권 보장 차원에서 상수도 보급이 더 추진 되도록 안산시의 행정적 지원과 관심, 그리고 상수도관 설치 예산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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