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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탐방]안산 향토기업 (주)엠씨에이 '버스승차대. 조형물' 제작 전문기업

  • 입력 2021.02.25 16:53
  • 수정 2021.03.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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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구 대표 '다양한 기술. 최신설비. 끊임없는 노력과 축적된 기술로 제2의 창업 약속'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위치한 (주)엠씨에이(대표이사 안상구)는 비철금속 소재와 가공을 동시에 처리하는 유일한 안산의 향토기업이다.

이 회사는 CNC 선반 및 CNC 머시닝, 저항용접기, 이종 압착기 등의 각종 장비로 설계 및 가공, 구현하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회사 구성원들의 유기적인 업무처리와 창의적인 연구개발 의지로 다양한 분야의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외 전기자재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과 품질향상을 위해 국내 굴지의 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해 항상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 신속 정확한 납기로 공급하는 등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안상구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엠씨에이의 대표적인 제품은 버스승차대 제작공급이다. 버스승차대를 순수한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 업체는 이 회사가 유일하다.

 

 

철로 제작할 경우에는 1년도 안되어 부식되거나 녹이나는 등 관리가 어렵다. 또 철은 10년 이상 사용하면 모양이 안 좋아지고, 파손되거나 훼손될 경우 전체 교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알루미늄은 페인트가 벗겨져도 부식이 되지 않는다. 페이트칠만 하면 사용기간과 교체주기가 길어진다. 조립식이기 때문에 장점도 있다. 예를 들어 대형사고가 아닌 이상 일부만 교체가 가능하다. 비용이나 관리 측면에서 상당히 효과적이다.

이 회사는 2013년부터 서울시 가로변 버스승강장 개선사업에 알루미늄 압출형재 가공해 현대엘리베이터(주)에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삼중테크(주), (주)케이아엠지, (주)인텔리안시스템즈, (주)이누미디어 등 광고 및 기획사에 지속적인 영업을 통해 가공 납품해 공급했다.

서울시 서초구, 성동구, 도봉구, 중랑구 등 각 구청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아산시 삼척시 태양광 쉼터, 방글라데시 카르나폴리 철도교량 등 이 회사가 납품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근 들어 기부체납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한 예로 서울에 소재한 기업은행은 본점 앞 버스승차대를 기업은행만의 디자인으로 구성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볼거리를 제공은 물론 은행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시나 구에서 직접 발주하는 방법도 있고, 광고업체나 기획사가 지역을 사전 조사한 후 제안하는 방식도 있다. 즉 기부체납 방식인데 부산시도 같은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제안업체에서 관리까지 해주기 때문에 시에서는 특별한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이제는 버스승차대를 넘어 개천가나 학교운동장, 태양광 쉽터, 먹거리 마을입구 디자인, 학교주변 안전환경 조성사업 등 색다른 명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새로운 도전과제로서 금속창호공사업체를 2017년 6월에 취득해 2018년 버스승강장, 디자인울타리, 광고조형물 3종의 직접 생산증명 취득, 2019년 5월 버스승강장 단체표준과 마스등록 심사를 마치고 조달청 나라장터 물품등록을 완료하는 등 이 분야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업체 중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엠씨에이는 지난 2009년 인천 남동공단에서 시작해 그 다음해인 2010년 원시동 반월공단으로 확장 이전하고 안산의 향토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당시에는 저항용접기 및 이종압접기, 편조집합기 등 설비 증설을 통해 ISO9001, ISO14001 인증 획득했고. 이후 머시닝센터 및 자동선반 설비를 다수 증설했다.

이외에도 기술혁신기업 인증 획득, 경영혁신기업 인증 획득, 부품. 소재전문기업 인증 획득, 용접식 격막플렌즈 등록발급, 버스승강장 단체표준인증 등록, 조달청 나라장터 버스승강장 물품 등록, 병역특례업체 등록했다.

안산에는 이 업체가 유일하다. 다른 곳에서 제작해서 설치하는 업체는 있겠지만 직접 생산하는 업체는 없다.

안상구 대표이사는 “관련사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지도로 그간 축적된 다양한 기술과 최신 설비를 바탕으로 제2의 창업이라고 생각하고 관련사에게 신뢰와 이익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전기업계는 물론 실수요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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