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기자명 장기준기자

안산시.경기도, 세월호기 한 달간 게양…도교육청,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 입력 2021.04.04 22:31
  • 수정 2021.04.05 09:56
  • 댓글 0

 

안산시와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세월호기 게양식을 열고 4월 한 달간 본청 국기 게양대에 게양한다. 도교육청은 4월 한달간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세월호기는 노란 바탕에 검은색 리본 그림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안산시는 이날 오전 정책회의에 앞서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0여명 등은 시청사 현관 앞에서 세월호기 게양식 및 선포식을 열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윤화섭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느새 일곱 번째 봄이 왔지만 여전히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면 참담함에 가슴이 시리다”며 “희생자들의 못다 이룬 꿈을 희망의 꽃으로 피울 수 있도록 안산시가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안산은 치유의 도시로서 지금껏 수많은 이웃이 서로를 보듬으며 7년이라는 시간을 지켜왔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안산을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치유와 화합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4월 한 달간 본청(수원)과 북부청(의정부), 직속기관과 사업소 15곳의 국기게양대에 세월호기를 게양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신관 앞 국기게양대에 걸려있던 도정 슬로건기를 내리고 노란 바탕에 리본 그림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힌 세월호기를 게양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장 재임시절에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성남시청사에 세월호기를 게양한 바 있으며, 도지사 취임 이후 2019년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새롭게 세월호기를 제작, 매년 4월 게양해오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도교육청과 도교육청 딸림 기관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세월호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을 향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매해 4월을 추모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사고 7주기 당일인 16일에는 도교육청 남·북부청사와 교육지원청, 학교 등 모든 딸림 기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정해 1분 동안 사이렌을 울리고 묵념 등을 통해 추모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추모 기간 동안 전체 기관 여건에 맞게 노란리본 달기, 추모글 남기기, 안전교육 등 추모 행사를 하도록 안내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1일 남부와 북부청사에 4.16을 기억하는 펼침막을 걸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