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초등학교(교장 김경란)는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특별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산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과학 꿈나무’들을 위한 배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학년별 교육과정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의논해 계획하게 됐다.

그 결과 학년별 과학 수업 4시간을 교육과정 수준에 맞춘 과학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학년별 등교일에 따라 인원을 분산하고, 학급에서 개인 도구를 활용하는 등 위생 및 방역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두었다.

이번 과학체험은 학생들이 흥미를 갖는 ‘VR 가상현실 체험’, 학년 과학 교과에 접목한 ‘나만의 별자리 만들기’, ‘점토 회로 만들기’등은 물론‘나만의 마스크줄 만들기’, ‘손 소독제 만들기’등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반영한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들로 알차게 꾸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 모 학생은 “선생님이 들려주신 생활 속 모든 것이 과학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제가 만든 마스크 줄에도 과학의 원리가 있다는 것을 알아서 신기했어요. 매일 하고 다닐 거예요.”라며 자랑했다.

행사를 추진한 최 모 교사는 “예전만큼 규모가 크고 전교생이 어우러지는 행사가 아니라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한 안전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과학 수업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산초등학교 김경란 교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하여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다양한 방식의 수업을 진행하여, 관산초등학교 학생이 미래 과학 발전을 선도할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