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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기자

사동 감골주민회, '제8회 사동 어린이날 축제' 개최

  • 입력 2021.05.12 17:48
  • 수정 2021.05.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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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록구 사동 감골주민회(대표 김선미)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사동 관내 놀이터 3곳에서 ‘제8회 사동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어린이날 축제는 2012년부터 감골주민회가 주축이 되어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사동의 대표축제 중 하나로,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이웃과 소통할 기회가 되고 있다.

작년 어린이날은 코로나19로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주민들이 축제를 안전하게 진행할 방법을 고심한 끝에 놀이터 3곳에서 분산 운영하고 체험키트와 간식키드를 제공하는 등 방역에 각별히 주의하며 진행했다.

문학 어린이공원에서는 상호지지구조 팝업놀이터를, 후곡 어린이공원에서는 바닥그림과 스카이워크를, 산구비 어린이공원에서는 밧줄놀이를 설치해 다양한 놀이로 즐거움을 더했다.

놀이터 3곳을 돌면서 진행된 마블러스 모션과 마술사 원태윤의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고, 100여명의 봉사자들은 원활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열정을 다했다.

지난 3월 말 개소한 사동 행복마을관리소의 지킴이가 수시로 놀이기구와 놀이터 전체를 방역하고 버려진 쓰레기들을 치우는 등 감골주민회 이외에도 마을숲사회적협동조합, 석호초학부모회, 사동주민협의회, 청소년열정공간99°C 등 다양한 사동 마을단체들이 함께 만들어낸 축제였다.

그럼에도 축제 때마다 인기 있는 떡볶이와 김치전을 나누지 못하거나 많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지 못해 “내년엔, 마을에서 놀자”라는 축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주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김선미 감골주민회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놀이터 3곳에서 분산 운영했고, 석호초등학교 전교생에게 1인 2가지 체험키트와 10가지 간식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지난 한 달 동안 오늘을 위해 감골주민회 회원과 석호초학부모회의 열정적인 봉사로 축제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영임 사동주민협의회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안전한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해 온 학부모들에게 감동했고, 마을축제를 처음 만들었던 선배로서 후배들의 고민이 누구보다 이해가 되었다”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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