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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취임 100일 맞은 안산도시공사 서영삼 사장‘청렴경영, 안전경영, 감동경영, 혁신경영, 균형경영’ 실천,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 만들 것'

 

 

안산도시공사 서영삼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서영삼 사장은 지난 5월 17일 임명장을 받은 후 취임식 행사를 미루고 곧장 안산시재활용선별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시작했다.

서 사장은 통합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공사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 ‘청렴경영, 안전경영, 감동경영, 혁신경영, 균형경영’ 실천을 직원들에게 당부하며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구현하기 위해 안산시와 적극 협력하고 안산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경영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 사장은 100일간 노사 임금단체협약 타결,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 화랑오토캠핑장 부정사용 자체 감사 착수, 화랑유원지 제초작업, 하모니콜센터 안전운전 결의대회 등 굵직한 현안을 직접 챙겼다. 다음은 서영삼 사장과의 일문일답.

 

▲안산도시공사 사장에 취임한지 100일이 되었는데 소감은?

바로 어제 안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것 같은데 벌써 100일이 되어 갑니다. 취임 이후, 최우선적으로 공사 현황에 대해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개발사업 현장 및 시설관리 사업장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울러 시, 시의회, 관계 기관을 방문하는 등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지역사회의 대표 공기업인 도시공사에 바라는 기대와 염려의 목소리를 함께 들었습니다.

제가 공사 사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 직원들에게는 자부심이 넘치는 직장을 만드는 것이 제가 해야 될 일들이라 생각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시정비전인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구현하는데 우리 공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취임하면서 5대 경영원칙을 천명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저는 재임기간 중 중점을 두어 추진할 경영원칙을 세워 공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5가지 경영방침을 정했습니다. 먼저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경영’입니다. 최근 LH 등 공기업 부동산 투기사태로 공공부문에 대한 신뢰는 추락하고 시민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습니다. 공사 임직원들이 사소한 부패, 부정에 연루되지 않도록 사전 부패방지에 최우선 노력을 하겠습니다.

둘째,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경영’입니다. 공사가 운영하는 사업장 수가 186개에 이르는 만큼,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교통, 재난, 작업장 사고 최소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는 감동경영’입니다. 공사 경영의 중심을 고객 가치 향상에 두고 더 나은 공적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경영’입니다. 코로나19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아메바조직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경영을 실천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익성과 수익성이 조화로운 균형경영’입니다. 시로부터 수탁받아 대행하고 있는 체육관, 수영장 등 시설관리사업은 지속적 원가절감 및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여 나가 시민 만족도 제고 및 시민 혈세를 절감시켜 가고, 자체 개발사업은 3기 신도시 (장상, 신길2지구) 사업 등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사업에 적극 참여하되, 수익성도 고려해 이를 통해 창출되는 수익은 지역사회에 재투자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5대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과제들을 만들어 착실히 이행해 시민이 원하는 공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제 창립한지 15년을 넘어 100년을 지향하는 안산도시공사가 앞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오랫동안 시민에게 사랑받는 최우수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질문한 5대 경영원칙 중 균형경영에 대한 실천 전략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대행사업 구조 선진화를 이루어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안산도시공사는 개발사업으로 이익을 만들고 안산시에 재투자하여 도시를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올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개발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우선 서민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선부동공공임대주택의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그 외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장상지구, 신길2지구 사업과 신길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입니다.

특히 2010년 이후 사업이 중단되고 있는 초지역세권 사업을 시, 의회, 시민단체, 시민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해가며 안산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도시공사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안정적인 신사업을 개발해 자립경영의 기반을 만들고, 재무건전성 이슈와 각 대안에 대해 분석하고 단기‧중장기 재정 위기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또 양질의 대행사업을 확보하고 대행사업의 효율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렇듯 시설관리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시민여러분에게 더 큰 행복과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입니다.

 

▲최근 고객중심경영을 선포했는데, 공사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

우리공사는 최근 경영체계 전반을 소비자중심으로 설계하고, 운영 및 관리하기 위한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CCO(최고고객책임자) 및 CCM 실무단을 임명해 소비자중심경영 추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선포식을 통해 CEO의 소비자중심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습니다.

특히, 고객만족 경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전 직원 CS 역량별 교육을 실시해 임직원의 소비자중심경영 인식과 CS마인드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운영, 홈페이지 리뉴얼, 챗봇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정보채널을 활용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CCM운영 매뉴얼을 구축, 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 관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산도시공사 임직원이 ‘오늘의 시민감동으로 내일의 행복안산을 열다’는 슬로건 아래 시민 요구와 수요를 적극 반영해 안정적이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기관장이 취임할 때마다 혁신경영을 강조하고 있는데, 혁신경영 추진방향은 무엇인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혁신한다고 했으나 사실 피로감만 쌓인 것도 사실입니다. 너무 거창한 것을 바꾸려다 보니 생긴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작은 것부터 바꾸는 것이 혁신이라 생각합니다. 종전의 일 처리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항상 새롭고 다른 시각에서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조직문화가 직원들에게 공유되고 실천될 때 혁신은 조직내 시스템으로 정착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혁신문화가 조직 내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 즉 기존의 관행을 깨고 한계를 뛰어 넘는 적극행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사 내에 변호사, 경영학 교수, 건축사, 공공분야 전문가 등이 포함된 적극행정위원회를 설치, 운영해 적극행정문화를 선도하고, 우수 적극행정사례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적극행정의 사례로는 장상, 신길2지구 보상 지원 시 보상민원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책상에 앉아서 민원처리를 하지 않고 사업지구 인근에 보상사무소를 설치해 민원인을 대상으로 법률, 세무자문을 시행하고, 보상사무소도 방문이 여의치 않는 시민분들에게는 직접 공사 직원이 방문 상담해 적극적 행정을 펼치게 하려고 합니다.

이외에도 시설관리 분야에서도 각종 법적, 제도적 제약 때문에 시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은 시민 불편 해소 측면에서 적극 추진된 사례의 경우에는 감사 시 면책을 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해 직원들의 소극적 업무태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작은 것 하나부터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업무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직원화합을 위한 직원들과의 소통 방법은?

취임일부터 각 사업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 시간을 갖고 노사 대화채널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이를 개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먼저 임금격차 개선을 위해 6월 10일 노조와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3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일부 하위직은 상위직 임금인상률의 최고 2배가 넘는 인상률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평균 2.3%라는 낮은 임금 인상률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위직원의 경우 임금인상분 전액을 자발적으로 반납해 직원들의 시간외 수당 등으로 활용토록 하면서 임금격차 해소에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7월, 직장내 괴롭힘 근절 선언문을 선포했으며 앞으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저는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 직원 여러분들이 쾌적하고 행복한 일터에서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항상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산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안산 시민여러분께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고 시민의 공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나아갈 것입니다. 시민여러분의 요구에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여러분께 더욱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아울러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안산시와 더불어 우리공사가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기준 기자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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