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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연패 끊은 안산그리너스FC, 최하위 부천과 격차 다시 벌린다

  • 입력 2021.09.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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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가 5일(일) 오후 6시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를 치른다.

안산은 지난달 30일 치른 FC안양과의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두 싸움을 하는 안양을 맞아 강한 정신력을 발휘한 안산은 강수일의 동점골에 힘입어 값진 승점을 챙겼다. 세 경기째 이어지던 패배 수렁을 탈출하며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잡았다.

성과가 있었다. 초점을 뒀던 무실점은 이루지 못했으나 공격력이 강한 안양의 공세를 1실점으로 차단한 건 긍정적이다. 한동안 멀티 실점이 많아 고민이 컸던 안산은 수비진이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안정을 얻었다.

공격진에서는 강수일이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동안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번뜩이는 장면을 보여준 강수일은 목말라하던 골까지 넣으면서 공격에 확실한 힘을 불어넣었다. 득점 이후 고개를 숙이며 사죄한 강수일은 마음을 다잡으면서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기대케 했다.

안산은 이제 결과를 내야 한다. 장기간 연패로 승점 30점에서 발이 묶였다. 다행히 5위권과 승점 차이가 5점에 불과해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10위 부천과 격차도 4점이라 이날 경기 결과가 아주 중요하다. 안산은 부천전 승리를 위해 모든 걸 쏟아 부을 각오다.

상대전적도 흥미롭다. 안산은 부천과 통산전적에서 7승 4무 7패로 팽팽하다. 최근 10경기 전적 역시 4승 2무 4패로 동일하다. 올해 치른 세 번의 맞대결도 1승 1무 1패씩 나눠 가졌으나, 지난달 원정 경기서 패했기에 설욕이 필요하다.

안산이 이기면 부천과의 상대전적 및 승점 격차 벌리기 모두 가능하다. 김길식 감독은 "지난 부천과 경기서 아쉽게 3-4로 졌다. 이번에는 홈이고, 4라운드 로빈을 시작하는 경기라 우리 선수들이 말 안 해도 스스로 알 것이다. 지지 않는 경기와 결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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