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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주미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입력 2016.12.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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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본 예산을 다룰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주미희 의원(비례대표. 도시환경위원회. 52)이 선출됐다. 주미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안산시의회 제23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위원장에 선출됐다.

주미희 위원장은 “2조6520억원에 이르는 메머드급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하게 된 만큼 예결위원들과 합심해 불요불급한 예산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겠다”며 “특히 꼼꼼한 예산심의로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안산시 역대 처음으로 2조원의 예산을 심사하는 첫 예결위원장을 맡는 의원이 됐다. 예결위는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역대 최대인 2조6520억원 규모의 2017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2017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게 된다. 다음은 주미희 위원장과 일문일답.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동료 의원들의 추천에 의해 안산시 역대 처음으로 2조원의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게 되어 감사드린다.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이번 제235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결위원장으로서 안산시 재정의 불요불급한 예산이 없는가를 꼼꼼히 살펴보겠다.

시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예산안인 만큼 시민의 입장에서 제대로 편성됐는지 확인하고 불합리한 예산은 시정하고 제대로 편성되도록 집행부를 견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산시민이 공감하는 예산 편성이 되도록 동료 예결 위원님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

▲위원장이 생각하는 예결위 운영의 원칙은.
예산안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소관 상임위에서 충분한 검토와 토론을 걸쳐서 예결위로 회부되기 때문에 예결위에서는 상임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예산안을 심사 할 계획이다.

또한, 잘못된 예산이 확정되면 그 부담은 시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안산시 발전을 위해 꼭 반영되어야 할 예산을 편성 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집행부에는 예산의 구체적인 사용처와 선심성이나 불요불급한 예산이 아닌지 등을 명확히 요구해 예결위원님들과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하고 협의해서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내년도 안산시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6520억원인데, 주요 이슈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사업예산의 규모를 떠나 하나 하나의 사업 모두가 시민을 위한 사업인 만큼 모두 중요한 사업이지만, 지금까지 안산시 예산편성과정에서 처음으로 공유재산관리 특별회계가 5000억원이 편성되어 의회에 제출 되었다. 이 예산에는 시민의 소중한 공유재산을 매각해 마련된 재원인 만큼 안산시 미래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심사하고 토론해서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어 나가겠다.

▲예결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여.야 또는 의원들간 쟁점 예산이 있을 텐데, 어떻게 처리할 방침인지.
안산시의원은 각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의원 간의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의원 개인의 이익이 아닌 주민의 입장에서 예산을 심사하기 때문에 무엇이 진정 시민을 위한 예산인지 협의하면 원만하게 시민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것이라 판단된다. 앞으로 심의과정에서 여야 간 갈등, 의원들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게 예결위원장의 책무인 만큼 소통하는 예결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예산을 예결위에서 부활시킬 계획인가?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각 상임위원회 의원님이 소관 사항을 심도 있게 심사해 예비 심사 결과를 예결위로 회부한 만큼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시민들이 정말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소관 상임위 위원님과 집행부, 그리고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민을 위한 예산안을 만들어 나가겠다.

▲예산심의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짧은 시간 동안 수 많은 자료를 검토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보다 시민을 위한 1년 살림이 진정 시민을 위해 편성되었는지 심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저는 2014년 시의원이 되고, 의원선서 한 이후 아무리 작은 규모의 사업이라도 가정 살림을 하는 알뜰한 주부의 마음으로 예산을 심사해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회기는 안산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심사하는 만큼 주부이자 가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예결위원장의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 동료의원님들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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