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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 노조, 사장의 인사 철학 표명 요구상임이사 공모에 정치적 내정인사 논란과 관련 성명 발표

 

 

안산도시공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7일 상임이사 공모에 정치적 내정인사 논란과 관련해 사장의 인사 철학 표명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월 1일 서영삼 사장은 안산도시공사 통합 창립 10주년 기념사에서 ‘안산도시공사는 앞으로 도시의 품격과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공사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 다섯 가지의 경영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지역 언론 등에서 상임이사(본부장) 채용과 관련한 하마평을 두고 공사가 또 다시 낙하산 인사나 보은인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동시에 공사 내.외부에서는 소문의 진위여부를 두고 요동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노조는 “내정인사와 관련한 논란은 공사노조 조합원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 수밖에 없으며 또 다시 공정가치가 무너지고 각종 인사 폐단으로 얼룩진 공사의 모습을 더 이상 상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며칠 전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의 사직을 강요하고, 청와대 추천 인사들을 기용하도록 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항소심 판결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임원추천위원회의 공정한 심사 업무를 방해해 공공기관의 적정성을 해쳤다고 판시하며 실형을 선고했다”고 예를 들었다.

또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인사조직 ‘운영기준’에 따라 상임이사에게는 본부장으로서 ‘최고실무자’ 역할을 부여하도록 하고 있고, 최고실무자에게 주어져야 할 가장 필수적 요소는 지방공기업에 대한 이해와 조직 운영.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이며 상임이사는 사장을 보좌하는 자리라고 공고문에 명시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사장은 판결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는 현 사장은 보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경험해 봤기 때문에 매우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허울뿐인 공개경쟁 속에서 경험이나 자질도 전혀 없는 인물을 임명했을 때 과연 그러한 인물이 사장을 보좌하면서 혁신적인 모범 공기업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사장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사장의 인사철학 표명을 요구했다.

또 “감동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 속에는 공정과 상식이 있어야 하고,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바라는 지향점”이라며 능력과 자질을 겸비한 적임자를 발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장기준 기자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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