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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원일중학교, ‘낙엽길 조성’ 감각교육 효과

  • 입력 2021.11.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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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원일중학교(교장 김경숙)의 학교숲이 상생과 공존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측면에서 학생과 교사들의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쾌적한 배움터를 통한 배움의 공간 확장을 위해 가을에는 낙엽길을 조성하기 일정기간 낙엽을 쓸지 않는다. 관찰학습과 체험학습이 가능한 학교숲의 황토색 낙엽길에서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를 들으며 성장하는 학생들의 꿈이 영글어가기 때문이다.

2학년 A 모 학생은 “낙엽을 밟을 때 느껴지는 소리와 감각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준다”며 “학교는 공부라는 등식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원일중학교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연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2006년 나무와 꽃을 심어 학교숲을 조성해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숲의 소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모과나무, 산수유, 감나무, 자귀나무 등이 봄날과 여름날의 추억을 간직하며, 학생들에게 가을 정취를 들려주고 있다.

김경숙 교장은 "건강한 학교숲에서 학생과 선생님이 진로와 학업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교정에서의 아름다운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일중학교 학교숲은 야외학습장과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및 환경친화적인 태도 육성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사회 쉼터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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