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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시, 민·관 협력으로 요소수 긴급 수혈…200톤 공급 시작

  • 입력 2021.11.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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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요소수 품귀 사태’ 대응을 위해 민간업계와 구축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화물차량·건설기계에 요소수를 긴급 수혈한다.

시는 17일 ㈜금성이엔씨로부터 관내 우선 공급을 위해 확보한 요소수를 화물사업자·건설기계업계를 시작으로 배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윤화섭 안산시장이 관내 위치한 국내 2위 요소수 생산업체 금성이엔씨를 방문해 안산지역에 우선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업체 측은 요소수 200톤(20만 리터·10리터 2만통)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이날 개별 화물·일반 화물·건설기계업체 요소수 필요차량 약 4천대에 6만4천800리터 배부를 시작으로 영업용 버스, 화물차, 청소·폐기물 운반차량 등 모두 7천900여대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버스·화물·건설기계업계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요소수 대란 해소에 함께 대응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운수업체 측이 결정한 공급방식에 맞춰 공급 장소로 화랑유원지 주차장을 제공했다.

운수업체는 각 사정에 맞춰 개별 화물, 건설기계업계는 협회 차원에서 이날 화랑유원지에서 각각 배부 받고, 일반 화물은 금성이엔씨로부터 직접 받기로 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윤화섭 시장은 요소수 공급 상황을 둘러보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앞서 윤 시장은 금성이엔씨가 요소수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고용노동부 안산지청과 함께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긴급히 확보한 요소수가 필요한 분야에 공급됨으로써 당장 품귀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요소수가 필요한 곳에 적시에 공급돼 시민불편과 물류대란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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