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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대 확진 속 전면등교…학부모들 "등교는 좋은데 감염은 걱정"
전면등교 자료사진.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위드코로나를 반대하는 것은 아닌데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전면등교가 시작된 22일 초등생 자녀의 등굣길을 배웅하는 학부모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인계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학부모 A씨는 "딸아이가 3학년인데, 지난 9월 등교수업이 확대된 이후 일주일에 2일 혹은 3일씩 등교했다"며 "등교에 대한 반감은 없지만, 오늘부터 전 학년이 등교하게 되면 밀집도가 그만큼 높아지는 것인데,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이 더 들긴 한다"고 말했다.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B씨도 "흐린 날씨가 꼭 제 마음 같다"며 "위드코로나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학생 감염이 많다는 뉴스를 보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너무 불안해할 일만도 아니라는 학부모도 있었다.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C씨는 "1·2학년은 올봄부터 매일 등교를 했다"며 "다행히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감염 학생이 생긴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 아이들 모두 마스크도 잘 쓰고, 방역수칙을 당부하는 선생님의 말도 잘 듣는다. 무턱대고 불안해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인계초 관계자는 "전면등교라해서 기존에 비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이전에도 1·2학년은 매일 등교를 유지했고, 3·4학년과 5·6학년은 2주에 5일씩 등교하는 시스템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급식도 단체급식실이 아닌 학급마다 교실에서 배식해 먹는다"며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른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수도권 유·초·중·고교 전면등교를 시행했다. 이미 등교를 하고 있는 비수도권과 함께 전국 학생들의 학업이 정상화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KBS 1TV에서 생중계된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습결손을 보충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상으로 방송에 참여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에 가야만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발달 등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며 "철저히 방역을 준비하면서 전면등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20일 닷새 연속 3000명대를 상회했으며 일요일인 21일에는 2827명이 확진됐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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