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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그리너스FC, 새 사령탑에 조민국 감독 선임

  • 입력 2021.11.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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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에는 임종헌. 김정우 선임, 2022 시즌 본격 선수단 구성 들어갈 것

 

안산그리너스FC가 2022시즌 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

신임 조민국 감독과 함께 2022시즌 팀을 이끌 코치진에는 임종헌, 김정우 코치를 선임했다.

안산은 2022시즌을 준비하면서 1부 승격 경쟁에 나설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종면접을 거쳐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

조민국 감독은 동의대, 고려대 감독을 거쳐 2009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직을 맡았고, 재임기간 동안 총 2차례의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2013년 울산현대 감독으로 선임되며 첫 프로팀 사령탑을 맡게 된 조민국 감독은 프로 데뷔 후 5경기 동안 4승 1패의 호성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2014년 4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청주대학교 감독으로 부임한 조감독은 청주대 축구부 창단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조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하여 감독대행을 겸직한 조민국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팀을 재정비해 대전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민국 감독은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다가가기 어려운 감독이 아닌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감독이 되어 2022시즌 원팀으로 승격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헌 코치는 선수 시절 성남과 울산을 거치며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다. 1997년 모교인 부평고로 돌아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고려대 코치를 거쳐 2003년부터는 부평고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울산현대 코치로 ‘삼성하우젠 K-리그 2005’와 '삼성 하우젠컵 2007'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특히, 고려대 축구부 코치 시절 조민국 감독과 함께 수많은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등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하대성, 이근호 등의 대표급 선수들을 육성한 임종헌 코치는 안산에서 젊은 선수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정우 코치는 선수 시절 K리그(울산, 성남, 상주, 전북)뿐만 아니라 일본, UAE, 태국 등 해외 무대에서 두루 활동했다. 또한, 국가대표로서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무대를 누빈 경험도 가지고 있다.

현역시절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 상황에서의 스트라이커까지 볼 수 있었던 그는 마른 체구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체력과 축구 지능, 시야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며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특히,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기성용의 파트너로 미드필드 후방을 책임지며 원정 월드컵 첫 승리와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2020년 인천유나이티드 U18(대건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정우 코치는 첫해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우승과 K리그 주니어리그 전후기 각각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 안산에서 프로 지도자로서의 첫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김정우는 젊은 지도자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의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안산은 202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선수단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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