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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편가르기 심판" vs 尹 "文정권 심판"…주말 '심판론' 공방(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원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민생투어 첫 날인 15일 강원 춘천시 명동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1.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춘천·부산·울산=뉴스1) 서혜림 기자,박기범 기자,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각각 지역을 찾아 '심판론'을 강조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남녀를 편가르고 우익 포퓰리즘을 내세워 지역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며 이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방역 상황을 비판하며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시즌 2'로 방문한 강원도 춘천의 명동 거리에서 "처절한 편가르기, 보수 우익 포퓰리즘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은 통합이다. 가난한 자나 부자나, 시골이나 도시나, 지방이나 수도권이나 서로 손잡고 존중하고 기회를 나누고 함께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군사정권이 자신들의 지배 토대를 튼튼히 하겠다고 경상도와 전라도를 갈라 싸움을 시키고 한쪽에 이익을 줘서 권력을 유지했다"며 "다시 또 분열의 정치가 시작되고 있다. 남녀 편을 갈라 한쪽 편을 들고 한쪽을 공격한다. 나라를 갈가리 찢으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분열의 정치를 하는 퇴행적 정치집단에 여러분들이 철퇴를 내려달라"며 "분열하면 안된다. 분열하고 아파하면 갈등의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데, 아파하는 청년을 활용해 아픈 상처를 더 긁어서 고통을 주며 이익을 챙기는 것이 사람이 할 일이 아니지 않나.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윤 후보가 최근 SNS에 '여성가족부 폐지'라고 적은 링크 글을 올린 뒤 "남녀갈등, 세대갈등 조장, 국민 편가르기를 우려한다"며 "고르디우스 매듭처럼 단칼에 잘라 버리고 특정 집단만을 선택하는 정치는 나쁜 정치"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또 국민의힘 경선 당시 손에 '왕'(王)이란 글자를 적고 TV토론에 출연해 '무속 논란'이 불거졌던 윤 후보를 겨냥해 "국정에 대해 알지 못하고 모르면 점쟁이한테 물을 사람한테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작심 비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울산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필승기를 흔들고 있다. 2022.1.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 후보는 정부 실정을 지적하면서 정권 심판론의 화력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 자리에서 "이 나라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보다 이 정권의 잘못된 방향설정과 정책결과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부담을 떠안기고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쓴소리를 모른 체하고 오히려 자기들이 공정하고 정의롭다는 그 말을 여러분들은 받아들일 수 있겠나. 이번에는 우리가 침묵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주먹구구식 엉터리 방역대책을 바로 잡겠다. 이념 중심의 부동산 정책과 탈원전 정책을 바로 잡겠다. 국민을 편가르는 정치를 바로 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에서 열린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 자리에서도 "3월9일은 대한민국을 불공정과 불의로 멍들게 하고 국민의 삶을 어렵게 만든 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다. 그 날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고 우리가 대한민국을 되찾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또 "불의를 보고도 막지 못하면 그 대가가 혹독하다. 침묵은 불의보다 더 나쁘다. 우리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심판론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윤석열, 정권교체로 국민의 삶에 희망을 되찾아드리겠다. 자영업자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엉터리 방역 대책을 반드시 바꾸겠다"며 "과거를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제 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도록 제게 힘을 모아달라"고 소리쳤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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