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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시장 후보 인터뷰] 김정택 안산시의회 의원

  • 입력 2022.03.24 09:42
  • 수정 2022.03.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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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택 의원, '새로운 안산 건설을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 할 것'

 

 

김정택 의원은 “새로운 안산 건설을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할 것이고,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뛰는 모습을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의회 3선 의원인 김정택 의원은 “시민들은 활력 넘치는 안산, 희망이 가득한 안산을 이루기 위해 한 차원 높게 튀어 오르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오로지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시민을 위한 시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안산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현시대 상황과 관련 “삶의 현장에서 시민의 피, 땀, 눈물을 이해하고 안산의 더 나은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안산은 역대 민선 시장을 거치면서 연임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고, 당리당략에 따라 움직이고, 시민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시정을 펼쳐왔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안산을 변화시킬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안산을 책임지고 바꿔낼 사람이 필요하다. 안산 토박이로서의 애향심과 책임감으로, 내 고향 안산의 재도약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12년간의 기초의회 경험을 통해 만든 세부적인 도시발전 계획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좋은 시책을 만들고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과 전문가, 여야의 의견수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주당을 심판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안산으로 되돌려 놓겠다.”며 시장출마 의지를 명확하게 설명했다.

국민의힘 안산시의원 3선인 김정택 의원은 제8대 안산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며 안산시 인사 문제, 민원현안 문제 등 날카로운 질문과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안산시의회의 여소야대 상황에서 폭넓은 정책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동료의원들을 이끌며 견제역할을 다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김정택 의원과의 일문일답.

 

 

▲3선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해왔는데, 소회를 얘기해 준다면.

12년간 안산 시민들과 함께한 것,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 그동안 받은 사랑과 축적한 경험을 오롯이 안산 시민 한 분 한 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쏟고 싶다.

3선 의원을 하는 동안 줄곧 야당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줄곧 야당 의원으로서 의정활동 한다는 것이 녹록지는 않다. 하지만 정당을 떠나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발 벗고 나섰다. 다수당인 민주당과 때로는 협치도 끌어내면서, 인구감소라든가 재정 악화, 복지 치중 등 핵심 시정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해 왔다.

안산은 아직 다 꽃피지 않았다. 지리적 이점 등 가진 강점에 비해 성장이 더디고 당면한 문제들이 많다. 안산 시민들과 함께 다시 한번 지혜와 힘을 모아가려고 한다.

 

▲안산시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주요 입법활동을 소개해 준다면.

생활 정치의 시대이다. 기초자치단체는 결국 현장 행정서비스를 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시정이 만들어지고 잘 실행되는지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나의 역량을 집중했다. 입법활동 또한 삶의 현장에 있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준을 두고 했다. 효 인성교육을 위한 조례 제정도 그 일환이다.

 

▲의정활동의 중점사항과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시민의 영역에서 효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사회가 개인주의화 되며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약해지고 있다. 가족의 형태는 바뀔 수 있지만, 그 가치가 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인터넷 등 정보의 홍수 속에서 도덕성과 인성이라는 덕목을 강조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효 인성교육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도 경로당과 복지관 등에서 관련 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뿌듯하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직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나 배경은.

생활 정치의 시대이다. 삶의 현장에서 시민의 피, 땀, 눈물을 이해하고 안산의 더 나은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 안산은 역대 민선 시장을 거치면서 연임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당리당략에 따라 움직이고, 시민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시정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안산을 책임지고 바꿔낼 사람이 필요하다. 안산 토박이로서의 애향심과 책임감으로, 내 고향 안산의 재도약을 이끌어 보고자 한다. 12년간의 기초의회 경험을 통해 만든 세부적인 도시발전 계획까지 준비되어 있다.

 

▲본인의 가장 큰 강점과 경쟁력은.

젊다. 몸도 젊지만, 마음도 젊다. 정치 입문이 40대 초반이다. 인생 황금기에 현장에서 안산시 구석구석을 누비며 안산의 내일을 준비했다. 도시환경과 기획행정, 문화복지 상임위를 두루 거치며 적재적소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몸으로 익혔다. 구시대 고인물을 걷어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검증된 젊음을 이제 오롯이 안산을 위해 쏟고자 한다.

 

▲현재의 안산시정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민주당의 안산에는 시민이 없다. 갈라치기와 독선적 시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을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다. 좋은 시책을 만들고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과 전문가, 여야의 의견수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주당을 심판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안산으로 되돌려 놓겠다.

 

 

▲안산의 가장 큰 당면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제대로 된 도시계획 자체가 없다. 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경우 도시계획 입안권이 시장에게 권한이 넘어왔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인 2008년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되면서다.

하지만 안산은 민선 4대부터 8대까지 자체 도시계획을 세워 도시개발을 추진한 내용이 전혀 없다. 국가공단인 안산스마트허브만 봐도 알 수 있다. 15만 명이 먹고 사는 일터인데 가동률이 63%대에 머물고 있다. 일자리와 먹거리가 없을 수밖에 없다. 인구감소는 당연하다.

주택정책도 시급히 손봐야 한다. 아파트 재건축을 진행하면서 순차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해야 했는데 한꺼번에 무차별적으로 이뤄지면서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거주하던 기존 시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다.

 

▲당면과제를 해결할 방안은?

가장 중요한 시정 현안은 주거와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다. 서울 구로단지나 창원처럼 굴뚝 산업을 4차산업인 첨단디지털산업단지로 바꿔나가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야 청년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된다. 거꾸로 외국인에게 일자리를 내주고 있는 형국이다.

도심에 비해 방치되고 있는 외곽지역도 문제다. 신도시개발로 기업유치와 경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대부도의 경우는 인구 5만 명 이상의 주거와 관광 인프라를 갖춘 자족도시로 키워나가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관심을 둬야 한다. 성호 이익이나 단원의 도시, 최용신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도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로 소상공인들이 살기가 어려워졌다. 빠른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

 

▲의원이 꿈꾸는 안산은 어떤 모습인가요.

새로운 시대에 딱 맞춘 안산이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거점 기반 구축을 통한 환경 도시 안산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시 관내에 외국인이 많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키고 다문화 중식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희망과 노력이 낙후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정부에만 의지하고 기대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우리 스스로 준비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 새로운 안산 건설을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할 것이다.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뛰는 모습을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들은 활력 넘치는 안산, 희망이 가득한 안산을 이루기 위해 한 차원 높게 튀어 오르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오로지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시민을 위한 시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법이 있다면.

코로나 지원금과 과학 방역이 필요하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처럼 빠르게 코로나 지원금을 지원해 줘야 한다. 정치방역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을 해제하여 자유롭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은.

40대 초반까지는 사업과 축구에만 관심이 있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는 사력을 다해 임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안산시 축구 협회장도 맡게 되었고, 거기서부터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 하면서 보니 축구도, 사업도, 정치도 닮은 점이 참 많다고 생각한다.

 

▲정치인 김정택의 모습은 어떠한지 시민들에게 얘기해 준다면.

김정택을 하나의 키워드로 이야기하자면 ‘약속’이다. 평화협정을 깨고 남침을 한 공산당을 피해 내려오신 부모님은 항상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공직생활을 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건 이런 부모님의 가르침이 가장 컸다.

뽑아주신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사력을 다했다. 시민들께서 지역 민원 해결 최우수의원, 선거 때만 얼굴을 비추는 정치인이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김정택이라고 많이들 말씀해주신다.

 

▲어린 시절 또는 청소년 때 가졌던 꿈이 무엇인가.

어린 시절 운동을 좋아했다. 엘리트 체육인으로 활동을 하다 부상으로 꿈을 접었다. 체육인 경험을 활용해 안산의 생활 스포츠를 활성화하려 한다. 축구, 야구 아마추어 리그를 활성화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e-스포츠를 부활시키겠다.

 

▲평소 삶의 좌우명은.

‘공정과 상식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이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 안산도 더 이상 제조업 기반의 낙후된 도시가 아닌 첨단 산업혁신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산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살고 있다. 누구보다 안산에 대한 사랑이 깊다. 안산을 키우고 바꿀 수 있는 김정택이다. 안산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김정택은 경제, 일자리, 교육 등 모든 분야를 새롭게 변모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젊음을 갖고 있다. 누구보다 애향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김정택 의원 주요 프로필
-안산시의회 3선 의원(6·7·8대)
-안산시의회 8대 전반기 부의장
-안산시의회 7대 전반기 문화복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후보 국민동행본부 안산총괄위원장
-사단법인 사회정의센터 대표이사(현)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전)
-안산시축구협회 회장(전)
-안산 원곡중학교 총동문회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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