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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장 후보 인터뷰] 양진영 온누리법무법인 대표변호사양진영 변호사, '현장 중심의 실사구시형 시장이 될 것'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56)는 안산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양 변호사는 4일 오후3시 법무법인 온누리 1층 로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하는 사람이 바뀌어야, 안산 정치가 바뀌고, 안산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 안산시민의 삶이 변한다는 확신 때문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양 변호사는 “안산시장은 누가 되어도 나하고 상관이 없다고 냉소적으로 안산정치를 바라보는 안산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시민들께서 앞으로도 안산 정치를 ‘그들만의 리그’로 방치한다면 그 체념의 대가는 엄청나다는 사실을 분명히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또 “임 8년 전 처음 안산시장에 출마하면서 전국 최초로 예비후보 공약집 ‘안산재탄생 프로젝트’였고, 이를 받쳐주는 5대 비전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10대 분야 100대 세부공약을 천명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양 변호사는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지향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로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을 구체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시장이 되는 것”이라며 “즉 책임지지 못할 거대한 공약을 남발하면서 정작 시민들의 삶에 피부로 느껴지는 것은 하나도 없는, 있으나 마나 한 시장은 결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안산시장이 된다면 ‘만 4년 공익근무’ 한다는 자세로 공직에 임하고, 현장중심의 실사구시형 시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2019년 발간한 에세이집 ‘눈이 부시게’ 수필집 중 ‘안산에 살리라’는 한 챕트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시민들을 위한 공약으로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큰 소상공인 구제책을 정책 최우선 순위로 둘 것과 노후화된 연립주택단지의 고질적 주차난 해결 같은 피부에 닿는 행정에서 우선순위를 두는 한편 공정하고 상식적인 인사 탕평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진연 변호사는 ‘천년 안산, 미래 안산’을 시정방향 슬로건이라고 소개한 뒤 “시민들의 정주의식을 고양해 품격있는 도시 안산시민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줄”이라며 “미래안산은 낙후된 공장배후 도시가 아닌 글로벌시대, 4차 산업시대, 미래 산업시대를 이끌어 안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진영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및 대학원 법학석사, 한양대학교 경영컨설팅 전공 경영학박사 학위와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나왔으며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안산에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안산시장 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 등록을 마쳤다.

다음은 양진영 대표변호사와의 일문일답.

 

▲다른 후보에 비해 조금 늦게 출마한 이유가 있는가?

제가 아니더라도 제가 납득할 만한 후보, 안산 정권교체가 가능한 후보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후보 중에서라도 옛 모습을 탈피하고 신선한 공약과 선거운동을 보여주면 적극 지지하려고 했는데, 그 또한 만족할 만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직접 후보로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안산에 법무법인을 설립한 지 20년이 지났는데, 근황은.

지난 2021년 12월 27일 로펌 창립 20주년 행사를 가졌습니다. 고잔 신도시가 막 조성될 무렵 안산에 정착한 저희 법무법인 온누리는 그동안 시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변호사 13명, 전체 직원 34명으로 구성된 부동의 안산1위 로펌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오늘의 저희 로펌을 있게 해주신 안산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8년 전 안산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전국 최초로 ‘예비후보 공약집’을 발간했는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당시 공약집 제목은 ‘안산재탄생 프로젝트’였습니다. 구체적으로 5대 비전인 ►동북아첨단지역 혁신시스템도시 ►질 좋은 일자리도시 ►서해안 시대 문화교육생태 중심도시 ►따뜻하고 안전한 복지도시 ►쾌적한 교통 환경도시를 골자로 담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10대 분야 100대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했지만 아직 유효한 것이 많아 기본은 살리고 최근 흐름에 가다듬은 2022년판 신 공약을 앞으로 매일 차근차근 발표해 나갈 예정입니다.

 

▲최근 출마 기자회견에서 ‘현장 중심의 실사구시형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사구시형 시장이란 어떤 시장을 말하는가?

다산 정약용의 실학사상에서 따온 말입니다. 이는 한마디로 민생에 직접적 영향이 있는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 후보들이 100도시, 국제도시 등 거대담론만 내세우니 시민들은 이에 대해 직접 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자는 자신이 감당할 수도 없는 공약만 외치는 것은 공허하다고 느껴집니다. 시장이 실사구시형 정책에 우선을 두면 시민들은 바로 피부로 느낍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소상공인 정책, 난립된 주차장 문제해결,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정책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중·장기적 도시발전계획은 이와 별도로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양진영 대표가 국민의힘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원곡동 다문화마을을 방문했다.

 

 

▲양진영 예비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계로 분류되고 있는데,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어떤 정치인가.

한마디로 실력과 인품을 갖춘 ‘선비형 정치인’이라고 감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유머감각도 매우 뛰어나고요. 저는 그 분을 7년째 가까이서 뵙고 있는데 정말 말할 수 없이 인간적이고 따뜻한 정치인입니다. 정치인로서뿐 아니라 인간적으로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경기도민들로 유승민이라는 정치인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껴봤으면 합니다.

 

▲안산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저희 로펌은 성장했지만, 정작 안산은 10년째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인구도 줄고 기업의 탈안산 현상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는 구태의연한 안산정치의 부산물인 측면이 큽니다. 안산시장을 비롯한 안산 정치인들이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대로 주었다면 이리 추락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안산만큼 도시의 잠재적 역동성을 가진 도시도 흔치 않습니다. 따라서 안산이 변화하려면 먼저 정치가 바뀌어야 하고 정치가 바뀔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하는데, 20년째 안산 정치판은 고인물 그 자체입니다. 저는 위 정치판의 판갈이를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가장 큰 강점과 경쟁력은.

인물경쟁력과 친화력입니다. 불모지 안산에서 부동의 로펌 1위로 성장한 배경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저의 성정과 이웃과 상생하고자 하는 저의 인간관계 철학이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안산시정에 대한 평가한다면.

한마디로 정작 안산의 잠재력은 전혀 이끌어 내지 못하였으면서, 보여주기식의 행정만 일삼았다고 질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화자찬식으로 각종 상 타는 모습만 연출하거나, 테이프커팅만 하고 그 다음을 구체화하는 실천행정에는 아예 관심도 없는, 그야말로 구태 그 자체의 시정만 보여주었습니다. 민선 7기 안산 시정 책임자들은 대오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산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임계치에 다다른 소상공인들에 대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반월,시화공단의 구조고도화의 실천이 시급합니다. 더 이상 미루면 안산은 화성, 시흥에 밀려 슬럼도시로 전락할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안산시는 민주당에 졌는데, 후보로 결정된다면 어떤 필승카드로 승부를 할 생각인가.

대선에서 안산시만 놓고 보면 5만3,824표 차이, 13.02%로 우리당이 대패했습니다. 3개월 만의 리턴매치 승부수는 바로 선수교체입니다. 기존 우리당 정치인의 성적표는 분명히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출마했습니다. 저의 필승카드는 바로 ‘통합’입니다. 안산에서 상대방에게 미운털 박힌 후보는 절대 당선될 수 없습니다. 제 이름자체가 양.진.영(양쪽 진영) 바로 통합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며 통합할 수 있는 양진영 예비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공약 중 25개동 모두에 지하공원 주차장 조성과 서울예대 소극장 문화거리를 조성한다는 공약이 눈에 뛴다. 설명을 해준다면.

안산에도 강·남북이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안산 강남은 아파트 단지라 주차난을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오래된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이 밀집해 있는 안산 강북지역은 사정이 판이합니다. 주차전쟁이죠. 이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저는 25개 중 특히 강북 동네에 있는 공원의 지하를 그 동네 주차장으로 순차적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주차대수는 약 500대 내외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한결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입니다.

안산에는 서울예대라는 숨은 보물이 있습니다. 이들의 젊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어 예를 들어 대학로 같은 소극장을 통해 연극을 발표하게 하고, 개그콘서트 공연도 하게 하면, 서울 대학로 같은 지역 명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변 상권도 당연히 활성화 될 것입니다.

 

 

원로 가수들이 양진영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안산을 찾았다.

 

▲양진영이 꿈꾸는 안산은 어떤 모습인가.

시민이 살고 싶은 안산, 안산에 산다고 자랑하고 싶은 그런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 슬로건이 “천년 안산, 미래 안산”입니다. 안산은 고려 인종때 지명이 생긴 이래 무려 천년이 흐른 유서깊은 도시입니다. 즉, 족보있는 도시인데, 정작 시민들은 이를 전혀 몰라서 안산을 노마드(유목)도시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빨리 안산시민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되찾게 해주어서 ‘요즘 성공한 사람은 안산에 산다’는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미래 안산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도시를 지향한다는 의미입니다. 제 차별화된 공약인 바이오산업유치 및 블록체인 집성체인 크랩토 밸리 조성이 위 미래안산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법이 있다면.

용돈수준으로 일괄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을 절감하고, 기타 예산을 쌍끌이 하여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최대 1억원 범위까지 저리 장기 대출 방안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시장이 되면 맨 먼저 소상공인 위주의 코로나 피해 현황부터 파악할 예정입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특별한 배경은.

2017년 탄핵이후 보수가 분열되었는데 그 때 개혁세력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취지로 바른 정당을 창당했는데 그 때 안산 상록을 당협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공식적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세상을 바꾸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정치라고 보았고, 그 현실정치의 변화에 동참해 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정치인 양진영의 모습은 어떠한지 시민들에게 얘기해 준다면.

저는 이번에 출마한 10여명의 여야 시장후보 중에 유일한 비직업 정치인입니다. 저는 이를 일컬어 생활정치인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평소에는 자기 직업에 충실하다가 기회가 주어지면 직접 행정에 참여해 생활 속에서 느꼈던 아쉬웠던 부분 혹은 바랬던 부분을 직접 구현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공직이 끝나면 깨끗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감으로 더 이상 정치낭인으로 사회에 민폐를 끼치지 않는, 깔끔한 자기관리의 정치인 이미지로 시민들의 기억속에 남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 또는 청소년때 가졌던 꿈은 무엇인가?

역사학자입니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에서 나의 현주소를 발견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데는 역사적 식견이 필수적이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굳이 예를 들면 ‘로마인 이야기’를 저술한 시오노 나나미 같은 인생을 꿈꾸었습니다.

 

▲평소 삶의 좌우명은.

“NOW & HERE"입니다. 어제에 매이지 않고, 쓸데없는 내일걱정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주어진 이 순간, 이 자리에 충실하자는 의미입니다.

 

▲끝으로 안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 저는 시장이라는 감투가 탐이 나서 출마하게 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한 사이에 안산 정치는 ‘그들만의 리그’ 혹은 ‘정치낭인들의 자리싸움’으로 변질되었고 그로 인해 우리 시민들은 어마어마한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제 안산은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하는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바꾸기 위해, 여야후보 중 유일한 비직업 정치인, 저 양진영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제대로 된 시장이 당선되면 안산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피부로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진영 안산시장 예비후보 약력>
-경북 경주 출생(1965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동 대학원 졸(법학석사)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컨설팅 전공(경영학박사)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문학학사)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 합격
-(현)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
-유승민 캠프 공명선거지원단장
-현 한중문화 안산포럼 이사장

장기준 기자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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