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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 지구의날 공동행동 및 기자회견

  • 입력 2022.04.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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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이하 안산비상행동)은 22일 오후 5시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4.22 제52회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공동행동(퍼포먼스)와 탄소중립 활동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안산비상행동 관계자는 “현재의 기후재난을 막고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로 뜨거워진 빨간지구와 괴로워하는 생명들을 표현한 퍼포먼스로 경각심을 높였다.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이희락 한양대ERICA 창업동아리 ‘푸른지구’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가 기후위기에 가만히 손 놓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기후위기에 심각성을 느끼는 우리 청년들을 실망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임윤수 경기청년기후행동 안산단장은 “기후위기 책임을 미래세대로 떠넘길 것이 아니라, 기성세대가. 정부가, 기업이, 안산시가 당장 행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지인 안산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차기 정부는 지역에너지 정책을 무시하고, 기후정의에 역행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며 “안산시와 지방의회는 정의로운 전환을 통한 안산시 탄소중립 정책을 시민들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산비상행동은 기자회견문에서 “안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적 온실가스 감축방향을 설정하고,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탄소중립 기본조례 제정 등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하고,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기후정의에 입각한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공약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안산비상행동은 “‘지구의 날’을 맞아 정의로운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친화적인 사회체제 대전환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행동을 적극 전개할 것을 선포하며, 탄소중립과 기후정의에 투표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민행동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은 절체절명의 생존 위기로 다가온 기후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행동을 실천하기 위해 청소년, 환경, 노동, 인권 등 안산지역 내 60여 개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2020년 7월 10일 출범한 기후운동 연대체이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정책제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도 5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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