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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사동 감골주민회, ‘마을에서 놀자’ 어린이날 행사 개최

  • 입력 2022.05.0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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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록구 사동 감골주민회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관내 놀이터인 산굽이 어린이공원에서 제9회 사동 어린이날 행사 ‘마을에서 놀자’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개최된 행사는 감골주민회와 감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해 진행했으며, 마을에 사는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했으며, 지역 청소년 등이 봉사자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끝났다.

코로나19로 다소 축소해 운영한 행사였지만, 올해도 많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어린이날을 보내도록 알차게 준비한 사동 주민들의 저력에 깊은 울림이 있었다.

행사는 오구오구, K팝댄스와 합기도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놀이, 체험,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핑크티를 맞춰 입은 봉사자들은 아이들보다 더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분장한 삐에로, 이른 아침부터 스릴과 모험을 책임질 밧줄놀이, 재미있는 입담과 몰입감으로 시선을 끄는 사회자, 제법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아이들의 웃음을 담아 준 사진촬영기사 등 아빠들의 열정에 축제는 더욱 풍성해졌다.

김선미 감골주민회 대표는 “공모사업 없이 감골주민회가 이처럼 멋진 어린이날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감골주민회 회원과 오늘 함께 해주신 부모님, 청소년 봉사자, 그리고 백정기 체육회장님, 김종민 사동장님을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후원자님들이 계셔서 가능했다”며 “코로나19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 누구보다 아이들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었고,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가 어린이다운 하루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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