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나누는 ‘초지마을 공유냉장고’를 동 청사 마당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초지마을 공유냉장고는 이웃과의 음식 나눔으로 누구나 넣고 누구나 가져 갈 수 있는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초지마을나눔공동체(회장 윤태웅)’가 운영한다.
공유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 물품은 ▲유통기한 잔여일이 3일 이상 남은 식재료 ▲반찬류 ▲통조림 ▲생필품 등이며, 공유 불가 물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주류 ▲건강보조식품 ▲의약품, ▲냉장고에 오래 보관된 물품 등이다.
또한 많은 이웃의 이용을 배려해 1인당 1개의 물품만 가져가는 것으로 이용자 규칙을 정했다.
윤태웅 초지마을나눔공동체 회장은 “공유냉장고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기부를 부탁드리며, 이번 프로젝트로 음식물 배출량도 줄여 환경을 지키고, 서로 배려하고 나눔이 선순환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