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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장 당선인 인터뷰] 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당선인이민근 당선인, '시민의사 존중, 더 나은 안산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

 

 

12년 만에 정권을 탈환한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은 민선8기 안산시정을 움직이는 핵심 키워드는 ‘청년’과 ‘일자리’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지난 10일 출범한 안산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에 공약 이행방안 수립 시 ▲청년 ▲일자리 ▲문화 ▲소상공인지원 ▲행정혁신 등을 더욱 면밀히 살펴볼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안산시장 인수위원회는 ‘안산민생혁신위원회’라는 이름으로 13일부터 4일간 부서 업무보고 및 공약 이행방안을 검토했으며, 21일부터 이민근 당선인과 최종 시정과제 선정 및 세부 이행방안을 협의하기 시작했다. 인수위는 24일까지 두 차례 더 협의를 진행해 최종 시정과제를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시정과제로는 9개 분야 130여 개 공약이 선정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건전한 재정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민근 민선8기 안산시장 당선인은 ‘기업이 떠나지 않는 안산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민근 당선인은 “좋은 기업들이 안산을 떠나지 않는 것이 바로 제 바람”이라며 “좋은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간 협업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당선인은 “4차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시장이 직접 세일즈 하는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고 언급하며 “반면 전통 제조업 분야에 대한 지원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민근 당선인과 일문일답.

 

▲국민의힘이 12년 만에 집권을 하게 되었는데, 먼저 당선 소감은.

저를 믿고 선택해준 유권자 여러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공정하게 경쟁해준 윤화섭 후보와 제종길 후보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의 당선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쉽지 않은 선거였습니다만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이유는 '이제는 바꾸어야 한다'는 바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81표라는 근소한 표 차이는 ‘항상 겸손하라'는 유권자들의 명령이라고 봅니다. 겸허한 자세로 시민의사를 존중하며 더 나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산시의회가 여소야대 구도인데, 어떻게 해나갈 생각인지.

안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발전을 바라는 희망에는 여야가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하며 협치의 정신을 살려 나간다면 시정운영에 큰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취임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장기적인 안산시의 청사진을 그리고자 합니다. 80만을 바라보던 안산시 인구가 이제는 70만을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청년정책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만들지 않는다면 더 큰 위기가 찾아올 것입니다. 10년 후, 20년 후의 안산의 밑그림을 그리겠습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고통받아온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강화하고 시민중심으로 행정서비스를 혁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자 합니다.

 

 

▲인수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갔는데, 당선인이 특별히 강조한 내용이 있다면.

‘안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미래기획위원회, 시민행복위원회, 지속가능위원회 등 3개 분과 15명으로 구성했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 20명 내외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보고하는 공무원들도 인수위원 중의 한 사람으로 예우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매니페스토 제도 도입에 따른 공약이행도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지방행정을 하향 평준화시키는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비전에도 주안점을 두고 공약을 작성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안산의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당선인의 복안은.

소상공인들의 경우,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것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현재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원 외에 시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또 안산의 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대책 역시 함께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단대개조를 통해 기업생태계를 바꾸어 내고, 청년들의 창업을 장려하는 청년벤처도시로 안산을 변모시키겠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에 대한 지원강화로 R&D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당선인은 선거당시 동네스케치를 통해 동의 구석구석을 다녔는데, 현장활동을 위한 구상이 있다면.

지난 4년에 걸쳐 민생정책연구소를 운영하며 공약들을 다듬어 왔고 그리고 주요 도시들의 정책들을 연구하기도 하고 필요할 경우 해당 도시를 방문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안산전역을 돌며 시민분들을 만났고 이를 토대로 동네스케치도 만들어 냈습니다. 또 당선된 후부터 지금까지도 아침인사를 하고 있으며 민원현장도 찾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에 당선된 이후에도 이러한 원칙을 준수해 나가겠습니다.

 

▲안산시 산하기관에 대한 운영과 인사문제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는지.

이번 당선은 저의 능력이나 노력보다는 '안산을 바꾸어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명령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바꾸어야 하는 것 중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하는 것이 인사원칙일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지역주의와 이념에 매몰되어 서로를 적대시하는 구태의연한 옷을 벗어 던지겠습니다. 그리고 정의와 공정, 그리고 시민존중의 원칙을 준수하며, 지역 구분없이 여야를 막론하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여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이끌어 갈 시정운영의 방향은.

민선8기 ‘이민근의 안산시’는 과거의 안산시와는 전혀 다를 것입니다. 과거 안산시의 유지할 것은 유지하되 바로잡을 것은 제대로 잡아나가겠습니다. 특히 안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장기 비전과 플랜을 짜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안산이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가 바로 장기 계획보다는 단기 계획 위주로 시정이 운영되어왔다는 것입니다.

10년 후, 20년 후를 바라보고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고 싶은 그리고 그들이 또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안산의 청사진을 그려내는 것이 민선8기, 이민근 안산시의 최우선 목표입니다.

 

▲끝으로 안산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가 당선되도록 도와주신 안산시민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4년간 연구소를 운영하며 쌓아온 지식과 차근 차근 모아온 공약들과 인수위원회에서 다듬어질 청사진으로 안산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장기준 기자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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