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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고 잠기고 고립되고…밤새 쏟아진 장맛비, 전국 곳곳 피해(종합)
23일 오후 1시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고등학교 뒷편 15m 높이의 나무에 번개가 치면서 나무가 반으로 쪼개진 뒤 주차되어 있던 차량 2대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전국=뉴스1) 배수아 기자,최대호 기자,박아론 기자,이종재 기자,김혜지 기자,정다움 기자,오미란 기자 =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전국 각지에 내린 장맛비로 침수·시설물 파손·고립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경기도내 곳곳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저녁 8시33분쯤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하천에 고립된 시민 한 명이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오후 5시18분께 남양주시 왕숙천이 불어나면서 시민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또 주택 4곳과 상가 1곳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차량도 3대 침수됐다.

인천에서도 많은 비로 호텔 외벽이 떨어지고 주차장이 물에 잠겨 50대 여성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3시36분에는 서구 경서동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전날 오후 7시27분엔 인천 중구 중산동 호텔 외벽이 많은 비 때문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전날 오후 9시15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주차장이 침수돼 50대 여성 A씨가 차 안에 고립됐다가 가까스로 차량에서 벗어났다.

 

 

 

24일 오전 1시 34분께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홍천강변에서 장맛비로 강물이 불어 위험에 처한 야영객들이 119대원들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2.6.24/뉴스1


강원 지역도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5시23분쯤 정선군 임계면 송계리의 한 주택은 배수로 토사가 막히면서 물이 들어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오전 4시쯤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홍천강변에서는 차량 21대, 텐트 1동, 주민 3명이 침수로 위험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에 의해 안전지대로 대피조치 됐다.

특히 장맛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춘천 도심 곳곳에는 19건의 도로 침수나 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전북에서도 전날부터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면서 침수나 정전 등의 큰 피해는 없었지만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 등 4개 지역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5건 발생했다.

전남에선 총 4건의 장마 관련 피해가 접수됐다. 전남 나주 금남행정복지센터 건물 지하가 침수됐고, 담양 항교교 인근 관방제림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일시적으로 제한됐다.

제주도 역시 밤사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강하게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피해 발생했다.

이날 0시51분쯤 제주시 이도2동에서는 간판이 흔들려 안전조치가 이뤄졌고 2시23분쯤에는 제주시 노형동에서 하수가 역류했다는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에서도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천둥번개 특보가 각각 발효 중인 가운데 첫 출발 항공편인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902편의 이륙시간이 1시간 지연되는 등 일부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여객선의 경우 전체 13척 중 6척이 결항됐다. 다만 기상 악화로 결항된 여객선은 1척 뿐이고, 나머지 5척은 정비 등의 문제로 결항된 상태다.

 

 

 

투데이안산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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