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원곡동 마을복지계획 수립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회의는 주민 욕구조사 설문결과를 공유하고 복지욕구에 맞는 의제를 발굴하고자 개최했으며, 이날 토론을 거쳐 발굴한 마을복지 의제는 ▲독거노인 세대 방충망 설치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 문해 사업 추진, ▲어르신 영화 상영 등으로 제안됐다.
동은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주축으로 원곡동 마을복지계획 수립 추진단을 구성해, 지난달 8~15일까지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주민 욕구조사 설문을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 원곡동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복지대상은 ▲독거노인(전체 응답자의 40%에 해당) ▲다문화 가족(전체응답자의 24%) ▲한부모 가족(전체 응답자의 15%) ▲장애인(전체 응답자의 8%) ▲기타(전체 응답자의 13%)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복지대상자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전체 응답자의 45%) ▲거주지 환경개선(전체 응답자의 32%) ▲생필품 및 밑반찬 지원(전체 응답자의 9%) ▲환경․문화적응지원(전체 응답자의 9%) ▲기타(전체 응답자의 5%) 순으로 응답했다.
황세하 원곡동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서 원곡동 마을복지계획 의제를 좀 더 구체화하고, 실현가능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