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1일 의원총회를 갖고 김동연 도지사는 경기도민과 도의회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김동연식 협치의 본질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우리 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날치기, 편법으로 밀어붙인 경제부지사가 취임도 하기 전에 의회를 향해 폭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겉으로는 협치를 주장하며 속으로는 지방행정과 의회를 무시하는 그의 이중성과 오만함이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가해자인 김용진 부지사는 ‘일부 사과’를 통해 위기를 모면하려다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며 “임명권자인 김동연 도지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언제까지 남의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기만 할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임명권자인 김동연 도지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경기도민과 도의회에 사죄할 것 ▲김동연 도지사는 이번 사태가 자신의 불통, 의회와 지방행정 무시에서 비롯되었음을 분명히 인정하고, 현실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제시하라고 촉구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1,390만 경기도민과 함께 굳건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