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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시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실현, 차별철폐' 촉구

  • 입력 2022.08.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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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지도자, '10년일한 직원이나 1년 일한 직원 처우 별반 다르지 않아'

 

 

안산시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처우개선과 불평등한 차별철폐를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총공공연대 노동조합경기지부와 경기생활체육지부 안산시체육회지회(이하 지회)는 10일 안산시청 맞은편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주장했다.

지회는 “우리는 안산시민들의 건강권과 체육진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생활체육지도자로 전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메카도시 성장을 위한 긍지와 보람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회는 “그러나 이러한 원대한 포부와는 별도로 열정만을 강조하면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는 10년을 일한 직원이나 1년을 일한 직원이나 그 처우는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껏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 가만히 있었고, 참고 기다리라고 하면 참고 기다리면서 묵묵히 소처럼 일만했다.”며 “우리의 고생과 열정의 세월에 대한 보상을 바란 것은 아니지만 합당한 처우가 이러질 것으로 기대했다.”고 심정의 피력했다.

지회는 전임 안산시장에게 불평등한 차별을 없애줄 것으로 요구하며 면담을 요청했지만 ‘생활체육지도자는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안산시체육회 소속 지원으로서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안산시체육회에서 결정하고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는 뜬금없는 말만 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처우개선에 대해 현 시장은 ‘처우개선은 우선 안산시체육회와 협의해야 할 사안이며, 향후 안산시에서는 안산시체육회에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에 대한 보조금 신청시 예산반영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지회는 안산시의 차별철폐와 타 지역과 같은 호봉제, 경력인정, 수십 년간의 비정규직 설움을 제대로 대우해 줄것을 요구했다.

지회 관계자는 “오늘을 계기로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고, 안산시장과 안산시의원들이 우리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차별을 철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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