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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그리너스FC, ‘1위’ 광주 상대로 0-0 무승부… 3경기 무패 행진

  • 입력 2022.08.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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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가 3경기 무패 행진(1승 2무)을 달렸다.

안산은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안산은 경기 내내 23개의 슈팅을 내주는 등 광주의 맹공에도 끝까지 무실점을 지키며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했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안산이지만, 광주전을 앞두고 악재가 겹쳤다. 권영호가 경고 누적, 이와세, 신일수, 장유섭 등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느 때보다 후방 공백이 큰 것.

경기 전 임종헌 감독은 아쉬워하면서도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도 광주를 잡아보고 싶을 것 같다. 광주를 이기면, 지금보다 선수단 자신감이 올라갈 것이다. 선수들도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신재혁, 티아고, 두아르테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송진규, 이상민이 구성했고, 양 측면에는 이준희와 박동휘가 섰다. 스리백 라인은 안성민, 김영남, 김민호가 구축했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전반은 광주의 공세가 강했다. 안산은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전반 7분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를 빼고 김경준을 투입했다.

대체로 안산은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한 뒤 ‘한 방’을 노렸다. 안산은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두아르테의 패스를 받은 김경준이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후 골포스트를 때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경준이 때린 터닝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 광주의 공세가 이어졌다. 허율, 엄지성이 거듭 슈팅을 때린 게 골대를 벗어났다. 반전이 필요했던 안산은 전반 31분 신재혁 대신 최건주를 넣었다. 안산은 빠른 역습으로 광주 골문을 노리려 했으나 마지막 패스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안산은 프리킥 찬스에서 김경준이 때린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다. 직후 김민호의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에도 광주가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후반 17분, 안산에 악재가 발생했다. 엄지성의 전진을 막던 박동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결국 안산은 안성민을 빼고 아스나위를 투입하면서 포백으로 전환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안산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 이승빈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특히 후반 28분 아론의 슈팅을 이승빈이 막아낸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이승빈이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값진 무승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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