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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김동일 호수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 입력 2017.08.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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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동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우리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대안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민자치위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거운 주민자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화합하고 소통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호수동 주민자치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선출된 김동일(金東逸. 48. 세계명작여행사 대표) 위원장은 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동장과 동직원, 유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과 함께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는데 몸소 희생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호수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과 목적에 어긋나지 않게 활동 폭을 넓히고, 주민과 함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파트로 형성되어 있는 호수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생활수준이 높은 편이다. 때문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도 월등하게 높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30여개 프로그램 가운데 노래교실은 300여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요가, 재즈댄스, 웰빙댄스, 댄스스포츠, 영어반 등 주요 프로그램도 50여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빠지지 않고 참여하며 주민자치센터의 기능 활성화에 주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성인이 참여하는 둥근힘 프롭테라피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김 위원장은 호수동의 가장 큰 축제는 ‘호수별빛 문화축제’라고 자랑한다.

“호수동은 안산문화를 주도하는 희망의 별빛도시입니다. 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가는 문화축제는 호수동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지역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안산문화광장 내 썬큰광장에서 매년 10월경 열리는 호수별빛문화축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공연을 꾸려간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참여하는 한글서예와 예쁜 글씨, 아동미술 등의 전시도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가져다주는 좋은 기회다.

다양한 내용의 체험부스와 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전시, 특별이벤트로 예정되어 있는 별빛소원 풍선 날리기 등도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호수동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살기좋은 에너지절약마을 사업이다. 안산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중심에 호수동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끝난 시민 에너지 강사 양성교육은 안산환경재단과 함께 진행되는데, 주민들의 참여가 높다. 안산시가 표방하고 있는 안산시 에너지 비전 2030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 정책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위원장은 박경혜 동장, 직원들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알뜰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최근 위촉된 젊고 혈기왕성한 주민자치위원들의 열정도 한 몫 하고 있다.

최근 지역주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안산온마음센터와 함게 8월 3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 강좌는 ‘내 공간에서 나답게’라는 주제로 질문-성찰-상상-실천의 4단계로 나눠 지친 현대인의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사회적 관계에 대한 성찰을 통해 새로운 삶에 대한 상상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다.

올해 10월 열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도 레이크댄스팀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 팀은 2007년 구성돼 경기도대축전 생활체조 종합3위, 올해 열린 경기도지사기 3위의 성적을 올리는 등 호수동을 대표하는 동아리로 유명하다.

김 위원장이 또 계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청년장애인의 여가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상대적으로 활동이 부족한 장애인들만을 위한 눈높이 프로그램으로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김 위원장은 리더십과 친화력도 뛰어나다. 세계적인 봉사단체인 안산중앙로타리클럽에서 낮은 봉사로 섬김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고, 안산학총동문회, 소비자정보대학 총동문회, 경희대지도자과정, 신안산대총동문회, 단원경찰서 청소년육성연맹 등의 단체에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세계명작여행사 대표로 전 세계를 누비며 그만의 역량을 뽐내고 있다.

김동일 위원장은 “주민화합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해 동의 화합과 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주민자치위원간 화합과 소통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시한번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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