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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경기도의회 윤화섭 도의원

  • 입력 2017.08.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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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윤화섭(더불어민주당 안산5. 61)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의장을 두 번씩이나 맡을 정도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의장 재식시 윤 의원은 정책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도의원상을 주장하며 경기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도의원에 재직하는 동안에는 ‘경기도 고려인 주민 지원조례’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비롯 한국어 예비학급 설치 및 지원, 김포공항 버스 시간 단축 등 생활밀착형 조례와 시민불편을 해소하는데 앞장서왔다. 윤 의원은 줄곧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문화. 체육분야에서 없어서는 안될 의원으로 인정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윤 의원은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에서 제정한 '제1회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활정책의 입법화 추진을 위해 발족한 생활정책연구원이 주는 이 상은 일상에서 필요한 정책의제를 발굴, 입법화한 의원들의 활동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다음은 윤화섭 도의원과의 일문일답.

▲3선 도의원으로서 두 번이나 의장을 역임했는데, 의정활동에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경기도의회 3선 의원과 9대 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1,300만 경기도민의 생활정치, 민생정치에 주력했다.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도정을 살폈고, 조례안 및 예·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등 입법과 의정활동에 있어 정책적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며,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지역상담소를 통해 주민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지역의 일꾼으로 도민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원의 역할은 입법으로 평가받기도 하는데 그간 활동사항은
경기도의회 9대 전반기 의원발의 건수는 505건으로 지난 8대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배가를 넘겼다. 건의안은 85건으로 지난 8대 때 8건에 그쳤던 것에 비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에서 경기도의회가 단체부분 대상 연속 수상을 비롯해 개인부분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의 소중한 권리를 위해 민생 입법 활동에 주력했다.

생활정책의 입법화 추진을 위해 발족한 생활정책연구원이 일상에서 필요한 정책의제를 발굴, 입법화한 의원들의 활동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제1회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안산에서 김포공항까지 운행하는 공항버스가 상습정체구간을 피해 안산에서 곧바로 고속도로를 진입해 기존 2시간 소요되던 운행시간을 1시간으로 대폭 단축해 안산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한국어 예비학급 설치 및 지원과 다문화교육을 위한 중점학교를 지정해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의 생활안정에 기여하는 ‘경기도 고려인 주민 지원조례’와 경기도 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의 안정적 사업추진의 근거를 마련한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도 대표 발의했다.

경기도의 무형문화재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전수교육시설을 마련해 도민의 무형문화재 향유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한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를 만들고 ‘경기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여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직분을 다하겠다.

▲문화체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간의 활동을 얘기해 주신다면
3선 의원으로 의장직을 수행할 때를 제외하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도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경기도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체육 위상제고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콘텐츠 강화 및 인프라 확충 힘쓰고 있다.

안산은 경기도의 대표 다문화 도시지만 여러 가지 아픈 사건과 외국인 범죄도시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안산시민의 온전한 회복과 더불어 통합과 화합을 위한 해법의 키워드로 ‘문화’에 초점을 두었다. 여러 문화 정책을 다각도로 펼쳐 안산의 공동체가 화합할 수 있도록 문화. 체육사업을 활성화한다면 활기 넘치는 안산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경기도 대표 다문화 도시인 안산을 함께 만들어 가는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 다문화가족 생활지원, 자녀의 성장지원, 소통과 통합의 다문화 커뮤니티 조성 관련 정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정책과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의정활동을 통해 이런 지역 현안해결과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으로써 도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조례 발굴. 시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의원으로 몸담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도민의 행복을 목표로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위해 경기도와의 연정정치를 실현, 도민의 행복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 활동을 했다. 도민의 민생을 우선으로 두고 무엇이 진정 도민을 위한 것인지 찾기 위해 1,300만 경기도민의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뛰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최초로 31개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설치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의 소중한 권리를 위해 입법 활동에도 주력을 다했다.

또한 재임 기간 동안 의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지사, 양당대표, 도의원,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와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다각도로 방안 찾기에 나섰다. 그리고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의원 보좌관제를 도입하기 위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협의해 중앙정부에 건의안도 제출했다.

국회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방의회 숙원사업인 의원보좌관제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 등이 중앙정부의 협조가 원활하지 않아 제도 개선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도 논의했다. 지방의원 의정비제도 개선안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의회 인문학강좌 개설, 월례조회 부활 등 의회사무처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도 노력한 바 있다.

▲첫 정치가 도의원으로 시작했는데, 출마하게 된 계기는
당시 제 지역구인 안산 제5선거구는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고 많은 지역 현안들이 산재했다.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을 추진하고, 침체된 재래시장의 활성화와 반월 시화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및 리모델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현안해결을 위한 적임자가 절실했다. 경기도와 안산을 바꾸는 밑불이 될 새롭고 뚝심있는 사람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윤화섭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政治)란 ‘신뢰’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능력은 그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에 있으며, 이 인간관계는 신뢰에 의하여 지탱되는 것이다. 정치에 입문하여 3선 의원으로써, 그리고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써 맺어온 인간관계와 신뢰가 없었다면 지금의 윤화섭 또한 존재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사람과 서로 소통하고 어울리는 생활정치로 지역주민과 도민들이 주신 신뢰에 보답하고, 저 또한 바른 정치로 신뢰를 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정치라고 생각한다.

▲평소 가슴에 새기고 있는 명언은
운심월성 (雲心月性) ‘구름 같은 마음과 달 같은 성품’이라는 뜻이다. 정치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게 되는데, 욕심과 어리석은 선택을 경계하고 청렴한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

▲안산시가 향후 어떤 도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안산시는 경기도 타 시·군과 비교해 많은 장점을 가진 도시이다. 많은 다문화 가정은 지방자치의 다양성을 꽃피우는 것으로 성장잠재력으로 치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 단원 김홍도의 도시로 문화 예술 자원이 풍부해 다문화와 전통문화를 결집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 도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해서 대외적으로 상생과 화합의 도시란 이미지는 갖추고 있지만 거기서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갖고 있는 안산의 이미지자원을 활용해 실리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구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안산시 활력을 회복하고 시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서민의 생계, 취업 등 민생현안에 무게 중심을 두고 실질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실현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해결안으로 보여주기 위한 행정보다는 현장에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대안은 예술과 문화와 체육에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 분야는 단원 김홍도, 강세황 선생, 농촌개혁에 앞장섰던 최용신 선생, 성호 이익 선생의 사상을 받들어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예술의 도시로 발전해나가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내년이면 다시 지방선거인데, 향후 정치적인 소신은
중국 속담에 ‘강물이 바다로 되돌아가듯, 베풀어진 물건은 준 자에게 되돌아간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요즘 많은 고민과 함께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게 된다.

안산은 민선 이후 재선 시장을 한 번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이다. 현재 상황을 봐도 자·타천으로 많은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안산시의 민생현안해결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적임자인지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산시에 강한 애착을 갖고 중·장기적인 발전 로드맵을 세워 정책을 수행해갈 인물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산시의 현안들에 대한 구체적 방향 제시와 이를 흔들림 없이 실행해갈 추진력과 행정력이 필요하다.

그간 축적된 행정·의정 경험, 민원업무 처리에 대한 노하우와 많은 인맥을 활용해 안산시가 추진해가는 정책에 큰 보탬이 되고자 구상한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안산시민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 덕분에 경기도의회 3선 의원과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경기도 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 안산시민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다면, 어느 곳이든 안산시 발전을 위한 자리에 시민들과 함께 할 각오기 되어 있다.

지역구 의원으로써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의 뜻을 받들어 경기도정을 살피고 견제하고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언제든 시민들 곁으로 달려가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시민들과 호흡하는 희망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윤화섭 도의원은
상지대학교 행정학 학사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제9대 전반기 의장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제8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경기도의회 구제역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
열린우리당 경기도 상무위원
천정배 국회의원 사무국장
새천년민주당 안산을지구당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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